中 시 주석, G20 연설 "보다 포용적∙포혜적∙강인한 글로벌 발전 이끌자"-Xinhua

中 시 주석, G20 연설 "보다 포용적∙포혜적∙강인한 글로벌 발전 이끌자"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2-11-16 08:33:07

편집: 朴锦花

[신화망 발리 11월16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제17차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시대 도전에 공동 대응하고 아름다운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자'는 주제로 연설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제17차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중요한 연설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시 주석은 연설 중 현재 코로나19 사태가 계속되고 세계 경제의 취약성이 더욱 두드러졌으며 지정학적 정세가 긴박하게 돌아가고 글로벌 거버넌스의 심각한 부재, 식량∙에너지 위기 등 여러 악재가 겹치면서 인류 발전이 중대한 도전에 직면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각국은 인류 운명공동체 의식을 확립하고 평화∙발전∙협력∙상생을 주창해 분열 대신 단결, 대항 대신 협력, 배타 대신 포용을 통해 '세계가 왜 이러지,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는 시대적 과제를 함께 풀어 가며 난관을 함께 극복하고 미래를 함께 열어 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G20 회원 모두 세계 및 각 지역의 대국이라며 대국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솔선수범해 세계 각국의 발전, 인류의 복지, 세계의 진보를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보다 포용적인 글로벌 발전을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G20이 단결과 협력의 초심을 지켜 동주공제(同舟共濟∙같은 배를 타고 함께 강을 건너다)의 정신을 계승하고 협상을 통해 합의를 이뤄내는 원칙을 견지해야 한다며, 분열과 대항은 어느 측의 이익에도 부합하지 않고 단결과 공생만이 바른 선택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보다 포혜적인 글로벌 발전을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선 국가는 다른 국가의 발전을 진심으로 돕고 글로벌 공공재를 더 많이 제공해야 한다며, 대국은 대국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글로벌 발전 사업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보다 강인한 글로벌 발전을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글로벌 경제 회복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발전 우선, 인민 중심의 자세를 견지하며 개발도상국의 어려움을 늘 염두에 두면서 이들의 관심사를 돌아봐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어 중국 측은 아프리카연합(AU)의 G20 가입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제17차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시대 도전에 공동 대응하고 아름다운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자'는 주제로 연설했다. (사진/신화통신)

그는 중국이 세계무역기구(WTO)를 중심으로 한 다자간 무역 체제를 계속 수호해나가며 WTO의 개혁을 적극 추진하고 무역∙투자의 자유화∙편리화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기후변화 위기 대응과 저탄소∙녹색 발전 전환은 공통적이지만 차별화된 책임 원칙에 기반해 자금∙기술∙역량 등에서 개발도상국을 지원하야 한다고 전했다.

시 주석은 현재 직면한 위기를 해결하는 길은 시장 관리감독 협력 강화, 원자재 협력 파트너십 구축, 개방∙안정∙지속가능한 원자재 시장 건설, 원활한 공급망 형성, 시장가격 안정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식량∙에너지 문제의 정치화∙도구화∙무기화를 단호히 반대하며 일방적인 제재 조치를 철회하고 관련 과학기술 협력 제한을 취소할 것을 주장했다. 이어 G20이 생산∙수매∙저장∙자금∙기술 등 영역에서 개발도상국에 필요한 지원을 제공해야 한다며, 중국 측은 G20에서 국제 식량 안보 협력 이니셔티브를 발족해 각국과의 협력을 심화시켜 나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시 주석은 중국이 평화 발전의 길과 개혁 심화, 개방 확대를 굳건히 견지하고 중국식 현대화로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 추진을 굳건히 견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이 현대화의 길로 계속 나아감에 따라 필연적으로 세계에 더 많은 기회를 창출하고 국제 협력에 더욱 강력한 동력을 불어 넣으며 전 인류 진보에 보다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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