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9일 '2022 세계 5G 대회'에서 촬영한 차이나모바일 부스.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리야드 11월12일] 차이나모바일 인터내셔널(CMI)이 사우디아라비아 미디어 산업의 디지털 발전을 위해 현지 업체와 손잡았다.
CMI는 10일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사우디방송국(SBC), 사우디컴퓨팅회사, 그리고 중국 하오징윈(浩鯨雲)컴퓨팅과학기술유한회사 3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MOU에 따르면 이들은 ▷디지털 미디어 ▷데이터 센터 ▷클라우드 서비스 등이 포함된 디지털 미디어 방안을 수립해 사우디 미디어 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일조할 계획이다.
이날 체결식에서 CMI는 사우디를 위해 맞춤 개발한 디지털 미디어 장비와 서비스를 전시해 정보화부터 디지털화, 국제화 등이 하나로 결합된 '원스톱' 미디어 솔루션을 제공했다.
CMI 측은 클라우드 컴퓨팅과 클라우드 저장을 결합한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OTT TV 서비스를 빠르게 구축할 수 있도록 돕고 스마트 서비스를 통해 미디어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SBC 측은 "우리는 세계 일류 미디어 서비스 및 콘텐츠 플랫폼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며 "CMI의 선진 기술과 경험이 사우디 미디어 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중국 기업과 더욱 많은 분야에서의 심도 있는 협력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수년간 CMI는 중국 '일대일로' 이니셔티브를 기반으로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에서 네트워크 자원 배치 및 인프라 건설에 박차를 가해 왔다.
이번 MOU 체결은 디지털 미디어 분야에서 CMI가 찾은 새로운 돌파구로 평가되며 자사 모바일 인터넷 단말기인 iShow가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에 도입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