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푸둥(浦東)신구에 위치한 브릭스 신개발은행 본부를 지난 6월 17일 드론 사진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상하이 10월27일] 신개발은행(NDB)은 25일 중국 재정부와 함께 '발전융자 확대, 지속가능한 미래 실현'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세미나에서는 NDB의 2022~2026년 총체적 전략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지난 5월 NDB 이사회의 승인을 받은 이 전략은 향후 5년간 NDB가 신흥시장 및 개발도상국의 인프라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해줄 계획이다.
NDB는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프리카공화국 등 브릭스 회원국이 공동으로 설립한 다자개발은행이다. 2015년 설립된 이후 NDB는 90여 개 프로젝트를 승인했고 총대출액은 약 320억 달러에 달한다. 올 3분기 말 기준 중국 프로젝트는 19개가 승인됐고 총대출액은 71억5천만 달러를 차지했다.
류쿤(劉昆) 중국 재정부 부장(장관)이자 NDB 중국 이사는 개막식 축사에서 NDB가 총체적 전략 기간인 2026년까지 개방과 포용을 견지하길 바란다며 중국이 각국과 함께 NDB를 21세기 신형 다자개발기구로 만들어 회원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돕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마르쿠스 트로이주 NDB 총재는 NDB의 전략적 방향이 세계 최고의 다자개발은행이 돼 신흥시장과 개발도상국의 인프라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세미나는 온·오프라인 결합 방식으로 열렸다. 참석자들은 상하이에 위치한 NDB 본부나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