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신용대출 확대로 경제주체 활력 강화 나서-Xinhua

中, 신용대출 확대로 경제주체 활력 강화 나서

출처: 신화망

2022-10-20 16:59:14

편집: 朱雪松

[신화망 베이징 10월20일]중국 은행권이 신용대출 규모를 확대함에 따라 실물경제 안정 및 미시적 경제주체 활성화에 마중물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은행 '기러기 효과' 뚜렷

중국증권보 통계에 따르면 올 1~9월 중국 대형 국유은행의 신규 위안화 대출은 9조5천억 위안(약 1천863조9천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이들 은행은 제조업∙인프라∙녹색∙인클루시브(포용) 등 분야를 중점으로 대출을 강화했다. 중국 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은보감회)는 대형 은행이 중국 국무원 상무회의에서 제정한 올해 대형 국유은행의 인클루시브 소∙영세기업 신규 대출 1조6천억 위안(313조9천200억원)의 임무를 단계적으로 완수했다고 밝혔다.

자료사진/신화통신

업계 인사들은 향후 대형 은행이 계속 기러기 효과를 내며 신용대출 규모를 확대해 경제 펀더멘털 안정에 힘을 보탤 것으로 전망했다. 다이즈펑(戴志鋒) 중타이(中泰)증권 연구소 소장은 "4분기에 대형 은행이 계속 신용대출에 힘을 쏟아 사회융자의 규모 확대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실제로 올해 들어 전체 금융권이 실물경제에 대한 지원을 강화했다. 중국인민은행(중앙은행) 통계를 보면 1~3분기 신규 위안화 대출은 18조800억 위안(3천547조2천9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조3천600억 위안(266조7천912억원) 늘었다. 지난 8월 말 기준 기업 대출 평균 금리는 4.05%로 통계 기록을 시작한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신규 신용대출 안정적 증가세 보여

업계 인사들은 실물경제 융자 수요를 만족시키고 안정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4분기에 신규 위안화 대출이 온건하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중 인프라∙부동산 등 분야의 신용대출 수요가 4분기 신규 대출 증가를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중정성(鐘正生) 핑안(平安)증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4분기 신규 위안화 대출, 특히 중장기 대출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 수석은 정책성∙개발성 금융 수단이나 특별채를 통한 인프라 관련 대출이 늘어나는 한편 부동산 분야 신용대출도 점차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원빈(温彬) 민성(民生)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향후 인프라∙제조업∙부동산 등 분야의 신용대출 수요가 늘어나 4분기 신규 위안화 대출과 사회융자총량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지속적으로 증가하도록 이끌고 경제가 합리적 구간에서 운행되도록 도울 것으로 예상했다.

뤄야메이(雒雅梅) 시부(西部)증권 애널리스트는 생애 첫 주택 구매자 대상 대출 금리나 주택기금 대출 금리가 인하됨에 따라 4분기 주민 중장기 대출 통계도 눈에 띄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지난달 30일 드론으로 내려다본 중철(中鐵)10국 싼젠(三建)회사가 수주한 허페이시 바오궁(包公)대로 공사 현장. (사진/신화통신)

동시에 지난 9월 인민은행이 출시한 설비 업데이트 개조를 위한 재대출 역시 4분기 신규 위안화 대출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장리한(張勵涵) 싱예(興業)경제연구자문회사 애널리스트는 교육, 보건∙건강, 문화∙관광∙체육 등 10개 분야에 대한 설비 업데이트 개조 재대출이 신용대출 확대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했다. 또 인민은행에서 내놓은 정책적 신호를 보면 이번 재대출 규모가 시장의 예측을 넘어설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중점 분야 지원 강화

업계 인사들은 신용대출 총량이 안정적으로 증가세를 보임과 동시에 실물경제 중점 분야 및 취약 분야에 집중해 미시적 경제주체에 활력을 더함으로써 시장주체 지원, 취업 안정, 내수 확대 등을 꾀했다고 평가했다.

량쓰(梁斯) 중국은행연구원 연구원은 "구조성 통화 정책 수단을 통해 자금 흐름을 잘 견인하고 특별 재대출, 재할인 등 수단을 종합적으로 운용하며 인클루시브 소·영세기업 대출, 과학기술 혁신 대출 등 중점 분야 및 취약 분야에 대한 지원 강도를 지속적으로 높여 가야 한다"고 제언했다.

왕이펑(王一峰) 광다(光大)증권 수석 금융업 애널리스트는 정책성∙개발성 금융 수단이나 설비 업데이트 개조를 위한 재대출 등 정책적 지원 하에 인프라 건설, 제조업 등 분야에 대한 신용 확대가 확실시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중국은 정책성∙개발성 금융 수단 투입에 잰걸음을 보이고 있다. 중국 국가개발은행 인프라투자기금, 농업발전은행 인프라기금, 수출입은행 인프라기금은 지금까지 각각 3천600억 위안(70조6천248억원), 2천459억 위안(48조2천603억원), 684억 위안(13조4천241억원)을 투입했다. 이에 왕 수석은 정책성∙개발성 금융 수단 투입으로 레버리지 효과가 충분히 나타나게 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은행기관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내다봤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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