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 네이멍구(內蒙古)자치구 대표단이 지난 13일 고속철을 타고 베이징 북역에 도착했다. 이들은 베이징에 도착한 첫 지방 대표단이다.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베이징 10월15일] 중국 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가 오는 16일 베이징에서 열린다.
지난해 11월 시작된 제20차 당대회 대표 선출 작업은 지난 7월 모두 마무리됐다. 전국 38개 선거구에서 선출된 제20차 당대회 대표 2천296명의 명단이 지난 9월 25일 공식 발표됐다.
중앙조직부 관계자에 따르면 각 선거단위는 ▷상향식 ▷상하 결합 ▷반복 토의 ▷단계별 선정의 방법으로 ▷추천 및 지명 ▷조직 심사 ▷인선 결정 ▷회의 선거 등 단계를 통해 20차 당대회 대표를 선출했다.
소개에 따르면 당대회 대표는 당 중앙이 정한 조건에 부합하며 각자의 위치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둔 우수한 당원이다. 대표는 다양한 직업군으로 구성돼 있고 중국 각지에서 골고루 뽑혀 대표 구조와 분포가 비교적 합리적으로 넓은 대표성을 지니고 있다.
중국 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 시짱(西藏)자치구 대표단이 지난 13일 비행기를 타고 베이징 서우두(首都)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사진/신화통신)
선출된 당대회 대표는 경제·과학기술·국방·정치법률·교육·홍보·문화·보건·체육·사회관리 등 각 분야와 성(省)·시(市)·현(縣)·향진(鄉鎮)·촌(村) 등 각급 기관, 기·사업체, 민간단체 등 각 방면에 분포돼 있다. 당대회 대표 중 33.6%인 771명이 생산 실무 제일선에서 일하는 당원이다.
당대회 대표 중 여성 당원은 619명, 소수민족 당원(40개 소수민족 포함)은 264명, 평균연령 52.2세, 전문 대학 이상 고학력자가 2천191명에 달했다. 당대회 대표 주체는 개혁개방 이후 입당한 이들이다.
선출된 당대회 대표는 제20차 당대회 개최 전 자격심사위원회의 자격심사를 받아야 한다. 지도부에서 물러난 일부 원로 당원들이 특별초청 대표로 당대회에 참석하는 것이 관례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