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에서 꽃피는 중국 디지털 기술-Xinhua

아프리카에서 꽃피는 중국 디지털 기술

출처: 신화망

2022-10-06 08:48:05

편집: 陈畅

[신화망 지부티 10월6일] 스마트폰만 있으면 쇼핑·지불·택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세상…. 이제는 아프리카에서도 익숙한 일상이 됐다. 중국에서 유학하며 편리한 디지털 생활을 경험한 아프리카 청년들이 여기서 영감을 받아 고국에서 창업 일선에 뛰어들었다.

지난 7월 딜리아(왼쪽 첫 째)와 창업팀이 우간다 청년 창업 서밋에서 함께 촬영한 모습. (취재원 제공)

◇헬스 케어 분야 스타트업 회사 설립한 우간다 유학생

우간다에서 온 딜리아는 중국 시안(西安)교통대학 임상의학과 졸업 후 고국으로 돌아가 1년간 수련의 생활을 했다. 이 기간 동안 그는 낙후된 의료시스템으로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음을 뼈저리게 느끼고 디지털 솔루션을 이용해 의료 시스템을 개선하기로 마음먹었다.

3년 전 그는 우간다 수도 캄팔라에 건강과학기술 스타트업 회사를 설립했다. 회사명인 'MY MUSAWO'는 우간다어로 '나의 의사'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의 회사가 개발한 같은 이름의 스마트폰 앱(App)은 올해 5월 정식으로 공개됐다. 현지 의료종사자위원회와 협력해 전문적인 온라인 진료 및 건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나엘(오쪽 첫 째)과 창업팀이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 소재의 한 회사에서 일하고 있다. (취재원 제공)

◇디지털 금융회사 창업한 에티오피아 유학생른

대학생 시절 대회에 참여하기 위해 중국에 한 번 방문한 에티오피아 출신 나엘 하일레마리암은 중국의 문화·환경·음식에 매료됐다. 그는 베이징 항공우주대학 전자정보엔지니어링학과 졸업 후 칭화대학 선전(深圳)국제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수학했다. 당시 그는 중국의 전자상거래가 빠르게 발전하는 것을 보고 큰 영감을 받았다.

2020년 초 에티오피아 국립은행(NBE)이 비은행기관의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허가하자, 그는 이것이 그간 중국에서 공부했던 것들을 고국에서 발전시킬 기회라고 생각했다.

나엘은 석사 학위를 받은 후 에티오피아로 돌아와 디지털 금융회사를 설립했다. 그의 회사는 에티오피아 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 지불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밖에 사회 공헌도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에티오피아 상업은행과 협력해 약 600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 현지 난민을 돕고 위생시설 개선에 힘쓰고 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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