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근로자가 지난달 18일 푸젠(福建)성 닝더(寧德)시에 위치한 신에너지차 조립라인에서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베이징 9월29일] 올 1~8월 중국 규모 이상(연매출 2천만 위안 이상) 공업기업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27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같은 기간 공업기업 업∙다운스트림의 이익 구조가 눈에 띄게 개선됐다. 올 8월 41개 주요 업종 중 27개 업종의 이익 증가율은 지난달보다 높거나 감소폭이 줄어들었다. 또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선 업종도 있었다. 이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60% 이상으로 그중 다수가 미들∙다운스트림이다.
장비제조업의 이익 감소폭이 줄어들었다. 올 1~8월 장비제조업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했다. 감소폭은 올 1~7월보다 3.7%포인트 좁혀졌다.
전력 업계 이익은 현저히 개선됐다. 같은 기간 전력 업계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했으나 감소폭은 올 1~7월보다 10%포인트 줄었다. 올 8월 전력 업계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58배 증가했다.
소비품 제조업의 실적은 호전됐다. 올 8월 소비품 제조업 이익의 감소폭이 지난달보다 현저히 줄어들어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13개 소비품 제조업 중에서 8개 업종의 이익이 지난달보다 개선됐으며 4개 업종의 이익이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였다.
주훙(朱虹) 국가통계국 공업사(司) 고급통계사는 "전체적으로 공업기업 수익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업기업 이익이 여전히 감소하고 있다"며 "기업 생산∙경영 비용이 높고 외부 환경의 불안요인이 많은 편이기 때문에 공업기업 이익 회복의 여건이 견실하지는 않다"고 평가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