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기업, 中-아세안 엑스포서 비즈니스 기회 찾아-Xinhua

韓 기업, 中-아세안 엑스포서 비즈니스 기회 찾아

출처: 신화망

2022-09-21 08:33:52

편집: 陈畅

지난 16일 광시(廣西) 난닝(南寧)국제컨벤션센터 모습.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난닝 9월21일] 광시(廣西) 난닝(南寧)에서 열린 '제19회 중국-아세안 엑스포(CAEXPO)' 행사 이틀째 날인 지난 17일. 한국 스킨케어 브랜드인 디아랑쉬(DeARANCHY)의 중화지역 대표인 딩쉐(丁雪)는 온∙오프라인으로 상품을 홍보하며 관람객 유치에 열을 올렸다.

"디아랑쉬는 이번에 처음으로 CAEXPO에 참가했다"며 "모든 제품이 한국에서 수입되는 만큼 RCEP(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발효 후 수입 관세 인하 혜택을 받았고 그만큼 상품의 가격 경쟁력이 올랐다"고 밝혔다. 

'RCEP의 새로운 기회를 함께 누리고 중국-아세안 자유무역구 3.0 버전 건설을 추진하자'는 주제로 열린 제19회 CAEXPO는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됐다.

한국은 2015년 제12회 CAEXPO 특별 초청 협력 파트너로 활동한 데 이어 올해도 특별 초청국으로 참가했다. 이윤식 코트라 광저우(廣州)무역관 차장은 한국관에 많은 한국 기업이 참여하고 있고 그 외에도 127개 한국 기업의 제품이 전시됐다며 이로써 이번 행사에 선보인 한국 제품이 250종에 육박했다고 소개했다.

이 차장은 "광시는 아세안 지역과 바다·육로로 연결된 중국 유일의 성급 지역으로,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기업이 아세안 국가 시장에 진출할 더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잡기 바란다"고 밝혔다.

안덕근 한국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지난 16일 CAEXPO 개막식 연설에서 한·중 수교 30년 동안 양국은 긴밀한 경제 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으며 중국은 한국의 최대 무역 파트너이고 한국 역시 중국의 세 번째로 큰 무역 파트너라며 한국과 아세안의 협력 역시 점차 긴밀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안 본부장은 "한국·중국 그리고 아세안 간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지역 간 경제 협력이 탄력을 받고 있다"며 "세 지역 모두 가입한 RCEP이 올해 발효되면서 지역의 다자간 협력에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RCEP은 아세안 10개국과 중국·일본·한국·호주·뉴질랜드가 체결한 협정으로 해당 지역의 총인구·경제규모·무역총액이 전 세계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어 '세계 최대 규모의 자유무역시험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 1월 1일 발효된 후 RCEP의 무역 보너스 효과가 계속 나타나 회원국의 대외무역 증가에 뚜렷한 견인효과를 내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중국과 아세안 간의 새로운 협력 파트너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16일 난닝국제컨벤션센터 한국 전시관에서 화장품을 소개하고 있는 직원. (사진/신화통신)

광시는 중국이 아세안으로 향하는 개방·협력을 실현하는 중요한 관문이자 RCEP이 가져온 시장 진입과 편리한 통관 등과 같은 정책 보너스가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지역이다.

통계에 따르면 올 1~8월 난닝 해관(세관)은 상품 가치 5억4천100만 위안(1천74억4천260만원)에 달하는 총 1천165건의 RCEP 원산지 증명서를 발급했다. 8월에만 광시의 대(對)RCEP 회원국 무역액은 22.7%의 증가율을 보이며 321억4천만 위안(6조3천830억400만원)에 달했다. 그중 한국과의 무역액은 68.6%나 늘었다.

이스마일 사브리 야콥 말레이시아 총리는 "RCEP이 가져온 많은 기회는 지역과 지역 내 기업의 발전을 촉진해 글로벌 경제 회복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하며 RCEP으로 각 기업에 더 넓은 시장진입 및 지역 공급사슬 개선을 제공하고, 생산 네트워크의 다양화 기회를 실현한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경영 원가를 줄이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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