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사마르칸트 9월16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5일 오후(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국빈관에서 알렉산더 루카센코 벨라루스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 양국 정상은 양국 관계를 전천후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시 주석은 회담에서 “중국과 벨라루스 수교 30년 동안 양국 관계는 끊임없이 질적으로 향상됐으며 전방위적 협력이 착실히 추진되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양국 관계를 전천후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해 양국 관계의 역사적인 비약을 실현했다”면서 “중국은 벨라루스와 함께 상호 정치적 지원을 확대하고 각 분야의 협력 잠재력을 분출해 양국 관계가 더 큰 발전을 이루도록 촉진하고 양국 국민을 더 행복하게 해 주길 원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중국의 핵심 이익이 걸린 문제에서 벨라루스가 중국을 확고히 지지한 것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벨라루스와 긴밀한 교류를 유지하고 투자∙경제무역 등 분야에서 호혜 상생 협력을 펼치며 중국-벨라루스 산업단지를 녹색, 스마트, 생태, 디지털화 방향으로 발전시켜 나갈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루카센코 대통령은 “벨라루스는 확고부동하게 대중 관계를 심화하고 있으며, 중국이 끊임없이 발전해 강대해지고 국가의 통일을 실현하는 것을 확고히 지지하고, 타이완 등 핵심 문제에서 중국의 입장을 확고히 지지한다”면서 “중국과 영원히 어깨를 나란히 하고 함께 서서 중국의 가장 믿을 수 있는 친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벨라루스는 중국이 제안한 중요한 구상들을 지지하며 중국과 상하이협력기구(SCO) 등 다자 틀 안에서 협력하길 희망한다고 부연했다.
원문 출처: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