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CIFIT' 주빈국으로 참가한 韓...중·한 투자무역 확대 기대감-Xinhua

'제22회 CIFIT' 주빈국으로 참가한 韓...중·한 투자무역 확대 기대감

출처: 신화망

2022-09-13 08:18:09

편집: 陈畅

[신화망 샤먼 9월13일] 교류, 협력, 발전, 눈부신 양국 관계...최근 푸젠(福建)성 샤먼(廈門)시에서 열린 '제22회 중국 국제투자무역상담회(CIFIT)'에 참석한 한국 관계자들이 가장 많이 언급한 단어다.

불안정성·불확실성이 늘어나는 글로벌 투자·무역 환경에서 이번 CIFIT 주빈국으로 참가한 한국이 양국 경제무역 협력의 새로운 희망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글로벌 발전: 디지털 기회 공유, 친환경 미래 투자'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지난 8일 샤먼시에서 개막해 11일 폐막했다. 행사 주빈국인 한국은 420㎡ 규모의 한국관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한국의 경제적 지위, 글로벌 경제와의 연결성, 인력자원 및 비즈니스 환경을 비롯해 지방정부 및 경제자유구역의 특색 산업 등을 홍보했다.

지난 8일 CIFIT 한국관 앞을 지나는 사람들. (사진/신화통신)

"올해는 한·중 수교 30주년이 되는 해로 한국이 주빈국으로서 이번 행사에 참가하게 돼 매우 기쁘다." 한재혁 주광저우(廣州) 한국 총영사의 말이다.

한 총영사는 양국 무역액이 지난 30년간 약 70배 증가했다면서 현재 중국은 한국의 최대 무역 파트너이며 한국은 중국의 세 번째로 큰 무역 파트너라고 소개했다. 이어 한·중 관계의 발전을 '눈부시다'라는 단어로 표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주중 한국 대사관의 이재근 공사참사관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주요 원자재 가격 상승 및 공급망 불안정 등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중 양국 관련 산업의 심도 있는 융합이 보다 더 필요하다며 양국 간 협력의 중요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향후 전망에 대해 CIFIT 한국 참석자들은 양국이 보다 더 새롭고 발전적이며 선진 경제체에 부합한 새로운 협력 모델을 모색하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이 공사참사관은 한·중 양국이 디지털경제·신에너지 등 미래 신산업 분야와 ▷탄소중립 및 기후변화 ▷전염병 ▷보건 의료 ▷문화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기대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중 양국의 무역이 과거 경공업 제품 등에서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이미 전환됐다"며 "양국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투자 협력의 기회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8일 CIFIT 한국관을 찾은 관람객들. (사진/신화통신)

김주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광저우무역관 관장은 중국에서 재직한 13년 동안 양국 투자·무역이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되는 과정을 직접 눈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 공사참사관은 "한·중 양국이 디지털 및 친환경 전환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산업망 및 공급망 협력을 더욱 발전시켜야 한다"면서 전 세계 경제 전망이 어두운 지금 양국은 공동의 이익을 기반으로 실질적인 협력 파트너의 시대를 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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