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9월8일] 다이빙(戴兵) 유엔 주재 중국 부대표는 평화문화 고위급 포럼 전체회의에서 발언을 통해 평화구축은 국가의 주권을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이 부대표는 평화구축을 주제로 한 이번 평화문화 고위급 포럼은 현재 국제 정세에서 중요한 현실적 의미가 있다면서 중국은 다음 세 가지 견해를 공유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첫째, 국가의 주권을 존중하고 당사국 주도 원칙을 견지해야 한다. 국제사회는 충돌 후 국가가 정부 거버넌스 능력을 강화하고 사회적 합의를 모아 자국의 상황에 맞는 발전의 길을 걷는 것을 지지해야 한다.
둘째, 평화를 촉진하는 발전을 견지해 항구적인 평화의 토대를 다져야 한다. 현재 코로나19 팬데믹이 각국의 발전 성과를 집어삼키면서 세계 경제의 회복력이 약해져 2030년 어젠다 이행은 심각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 국제사회는 개도국, 특히 아프리카 국가들이 산업화와 현대화를 추진해 경제∙사회 발전의 회복력을 끊임없이 강화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도와야 한다.
셋째, 문명의 포용과 벤치마킹을 강화해 평화문화의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 서로 다른 문명과 문화는 서로 배우고 존중하는 가운데 함께 발전해야 하고, 구동존이(求同存異·공통점을 추구하되 차이점은 인정한다)하는 가운데 협력 상생해야 하며, 진정성 있는 대화로 간극과 오해를 해소하고 수용으로 항구적 평화의 기반을 튼튼히 쌓아야 한다.
원문 출처: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