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칭에서의 대한민국 임시정부 및 한국광복군' 특별 전시회 中 청두서 열려-Xinhua

'충칭에서의 대한민국 임시정부 및 한국광복군' 특별 전시회 中 청두서 열려

출처: 신화망

2022-08-30 15:54:35

편집: 陈畅

[신화망 충칭 8월30일] 죽 늘어선 21개 패널에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역사가 집약돼 있고 100여 장의 사진은 중∙한 양국 국민이 함께 항전했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은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둘러보거나 그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등 열띤 모습을 보였다.

최근 쓰촨(四川)성과 충칭(重慶)시가 공동으로 개최한 '충칭에서의 대한민국 임시정부 및 한국광복군' 특별 전시회가 쓰촨성 청두(成都)시에서 열렸다. '시작'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등 10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전시회에서는 복원된 사진을 통해 지난 역사를 소개했다.

'충칭에서의 대한민국 임시정부 및 한국 광복군' 특별 전시회 현장. (취재원 제공)

충칭신스톈(新石田)저장운수유한공사의 양재경 사장은 "전시를 보면서 중∙한 양국이 고난의 시간을 함께 하며 공동의 적에 맞서 피 흘려 싸우며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의 승리에 기여했음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한국인인 제가 중국에 온 지 어느새 24년이 흘렀습니다. 그동안 중국인의 열정과 우정을 많이 느낄 수 있었죠. 앞으로 제가 속한 분야에서 중∙한 국민의 우의를 증진하는 데 보탬이 되고 싶습니다."

청두의 한 국제학교에 재학 중인 한국인 남매 성시우와 성연우는 각각 열 살과 일곱 살 때 부모님을 따라 청두에 온 지 2년이 됐다. 전시회에서 기념 촬영을 한 남매는 중국 친구가 많다며 지금의 우정이 계속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복을 차려 입은 한국 어린이가 전시물을 관람하고 있다. (취재원 제공)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인 주요 전시물은 충칭 대한민국 임시정부 구지(舊址) 진열관에서 제공했다. 궈샤오창(郭小強) 충칭 대한민국 임시정부 구지 진열관 관장은 다층적이고 다각적인 전시를 통해 더 많은 중국인과 재중 한국인이 중∙한 협력 투쟁의 역사를 이해하고 우정을 더욱 돈독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중∙한 양국 국민이 파시스트 세력에 항거해 힘을 합쳤던 지난 한 세월의 기록자이자 양국 국민의 굳건한 우정의 증인인 충칭 대한민국 임시정부 구지 진열관은 중∙한 민간 교류의 허브로 계속 역할해 오고 있다.

'역사 특별전' '학교로 찾아가는 박물관' '한국 우수 상품 전시회' '한국 기업 제품 전시 판매'…. 최근 수년간 충칭 대한민국 임시정부 구지 진열관은 한국 정부 기관, 한국 기업, 한국인과의 가교로서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고 전시관의 다각적 발전을 추진하며 중∙한 양국의 경제∙문화 교류를 촉진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기사 오류를 발견시 하기 연락처로 의견을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전화:0086-10-8805-0795

이메일:xinhuakorea@126.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