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아세안, RCEP 발효로 경제무역 협력 강화돼-Xinhua

中-아세안, RCEP 발효로 경제무역 협력 강화돼

출처: 신화망

2022-06-24 15:46:48

편집: 朱雪松

지난해 12월 31일 광시(廣西)좡족자치구 난닝(南寧)국제철도항에서 갠트리 크레인이 화물열차에 컨테이너를 싣고 있다. (중국철로 난닝국그룹 제공)

[신화망 난닝 6월24일]  올해 초 발효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이 중국과 아세안(ASEAN) 국가 간 경제무역 협력에 실질적인 이익을 가져다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해관총서(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5월 아세안과의 무역 총액은 2조3천700억 위안(약 459조7천800억원)으로 8.1% 증가했다. 중국과 아세안 모두 서로의 최대 무역 파트너로 자리했다.

기업에 있어 RCEP 발효의 가장 큰 장점은 관세 인하에 따른 수출입 비용 절감 및 수출 기회 증가다. 관련 협정에 따르면 역내 화물 무역 90% 이상이 '제로(0) 관세' 혜택을 받게 되기 때문에 크로스보더 무역 거래를 크게 촉진할 수 있다.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망간(Mn) 산업망을 보유한 난팡멍예(南方錳業)그룹은 말레이시아산 망간광석을 수입하고 있다. 난팡멍예는 수입한 망간광석을 전해 이산화망간으로 가공한 후 중국 현지 및 일본으로 판매한다. 이는 신에너지차 배터리의 중요 원자재로 활용되고 있다.

난팡멍예 마케팅부 측은 RCEP 발효로 회사와 말레이시아 파트너사가 실질적인 혜택을 누렸다며 올 1~4월 말레이시아로부터 수입한 망간광석이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다고 밝혔다. 수입 원가 역시 낮아져 제품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RCEP 발효 후 말레이시아산 망간광 수입 관세는 3%에서 2.4%로 감소했다.

RCEP 발효는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에도 활기를 더했다.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는 중국-아세안 관계 발전을 견인하는 새로운 엔진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RCEP 발효에 힘입어 관련 수출입 규모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

이에 광시(廣西)좡족자치구 상무청은 광시 자유무역시험구 내 아세안으로 향하는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물류 전용 간선도로를 여러 개 운영하고 있으며 태국 방콕,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싱가포르 등지로 향하는 항공 노선도 10개나 개통했다고 밝혔다. 또한 아세안으로 연결되는 해운망과 도로, 철로 등이 촘촘해지고 있어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물류가 인도차이나반도를 커버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쳤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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