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창장삼각주 제조업, 코로나19 딛고 회복세-Xinhua

中 창장삼각주 제조업, 코로나19 딛고 회복세

출처: 신화망

2022-06-23 08:36:19

편집: 陈畅

[신화망 허페이 6월23일] 코로나19로 홍역을 치른 중국 창장(長江)삼각주 지역의 생산 수요가 회복되고 경제 지표가 호전됨에 따라 현지 제조업이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후이(安徽)성 통계국이 2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안후이성의 규모 이상(연매출 2천만 위안 이상) 공업기업 부가가치가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5월 안후이성의 광업·제조업 부가가치는 모두 4.7%씩 증가했다. 또 전기·가스·수자원 생산 및 공급업의 부가가치도 11.4% 늘어났다.

한편 안후이성뿐만 아니라 창장삼각주 지역인 장쑤(江蘇)성과 저장(浙江)성의 주요 경제 지표도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장쑤성 통계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 1~5월 장쑤성의 규모 이상 공업기업 부가가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늘어났다. 5월 당월 지표의 경우 4월보다 11.2%포인트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저장성 통계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5월 저장성의 규모 이상 공업기업 부가가치도 반등하며 전년 동월 대비 1.5% 증가했고 전월 대비 3.4%포인트 늘어났다.

산업용 로봇이 지난 2월 22일 장화이(江淮)자동차의 승용차 용접 작업장 생산라인에서 작업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청핑(程平) 안후이 화징(華晶)마이크로전자소재과학기술유한공사 고급 엔지니어는 "최근 회사의 주문량이 증가했다"며 "코로나19가 잘 통제되면서 수요가 회복하기 시작했고 창장삼각주 지역의 물류도 원활해졌다"고 전했다.

비록 상반기에 창장삼각주 지역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충격을 받았지만 각 지역에서 코로나19 불길이 잡히고 관련 정책이 효과를 내면서 현지의 규모 이상 공업기업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게 됐다.

신궈빈(辛國斌) 중국 공업정보화부(공신부) 부부장(차관)은 장쑤성·저장성·안후이성의 규모 이상 공업기업의 조업 재개가 예상보다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며 상하이의 규모 이상 공업기업의 조업 재개율이 96.3%에 달했다고 밝혔다.

청핑은 창장삼각주 지역 정부의 '감세강비(減稅降費·세금 감면 및 행정비용 인하)', 금융 지원 등의 정책이 기업 성장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무 부서에서 이월공제 환급금 처리를 해주겠다고 연락이 왔었고 정부에서는 2분기 임대료를 감면해 줬다"며 "코로나19가 통제되면서 하반기에 반등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우양(周楊) 안후이 다헝(大恒)에너지과학기술유한공사 부사장은 "올 9월 말까지 주문이 밀려 있다"고 전했다. 그는 "매일 1만 개가 넘는 태양광 발전 부품을 생산하고 있고 생산된 부품의 60%가 브라질·독일·폴란드·네덜란드·일본 등 100개 이상의 국가(지역)로 수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연간 판매액이 35억 위안(약 6천754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회사 운영에 자신감을 보였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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