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요하네스버그 6월21일] 남아프리카공화국 현지에 있는 중국 시노백(Sinovac) 협력사 누모룩스 그룹(Numolux Group)의 힐튼 클라인(Hilton Klein) 최고경영자(CEO)는 신화사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브릭스(BRICS) 틀 아래 중국과 남아공의 백신 협력은 아프리카 국민에게 건강 보너스를 가져다 줄 수 있을 뿐 아니라 아프리카의 취업 창출, 경제 발전을 도울 수도 있고, 최종적으로 아프리카 백신을 아프리카가 만드는 것이 현실이 되도록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클라인 CEO는 누모룩스 그룹과 시노백이 협력해 2021년9월부터 남아공에서 6개월~17세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3상을 진행했는데 최초 시험 계획에 2000명의 신청자를 모집했지만 최종 참여자 수는 4500명에 달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시험은 매우 긍정적인 결과를 나타냈으며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았다. 시노백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청소년의 입원률과 사망률이 현저히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브릭스 협력 체제 틀 아래에서 중국과 남아공은 코로나19 백신 분야에서 많은 협력을 진행했다. 2021년7월 남아공 보건제품규제청(Sahpra)은 시노백 백신의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올해 2월 중국 시노팜 코로나19 백신이 남아공에서 정식 사용을 승인 받았다. 올해 3월 온라인 업무를 개시한 브릭스 백신 R&D 센터는 백신 공동 R&D 및 실험, 공장 설립, 위탁생산(CMO), 표준 인정 등 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심화할 예정이다. 이는 브릭스 국가가 공중 보건 협력과 백신 개발 협력 강화를 향해 또 한 걸음을 내디뎠음을 방증한다.
원문 출처:신화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