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브릭스 협력 메커니즘은 다자주의 실천의 모범사례”—왕여우밍 중국국제문제연구원 개발도상국연구소 소장-Xinhua

[인터뷰] “브릭스 협력 메커니즘은 다자주의 실천의 모범사례”—왕여우밍 중국국제문제연구원 개발도상국연구소 소장

출처: 신화망

2022-06-15 09:54:22

편집: 朱雪松

[신화망 베이징 6월15일] 왕여우밍(王友明) 중국국제문제연구원 개발도상국연구소 소장 겸 칭화대학교 경제관리대학 중국∙세계경제연구센터 ‘브릭스 경제 싱크탱크’ 선임연구원은 얼마 전 신화사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신흥시장과 개발도상국의 대표로서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가 발전을 실현하는 시범효과는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왕 소장은 빈곤감축, 식량안보, 방역과 백신, 발전 자금 조달, 기후변화, 녹색발전, 산업화, 디지털 경제, 연계성 등 분야의 협력에서 브릭스는 많은 개도국의 발전 수요에 적합하며 많은 개도국들의 입장을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의 ‘브릭스+’ 개념 제안은 브릭스가 개도국의 요구와 이익을 늘 잊지 않고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면서 “브릭스+의 한 가지 중요한 이념은 브릭스 회원국이 다른 신흥시장 및 개도국과의 협력을 확대해야 한다는 것이다. 브릭스 신개발은행(NDB)은 회원국을 확대했으며, 아랍에미리트, 우루과이, 방글라데시, 이집트의 가입을 승인했다. 또 많은 나라들도 가입을 희망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왕 소장은 “브릭스 협력은 환경 위생과 녹색 에너지 등 분야에서 실적이 많다”면서 브릭스 신개발은행의 대출은 대부분이 청정 식수, 환경 위생 및 녹색 에너지 등 분야에 쓰이고, 대출 프로젝트 대부분이 회원국의 2030년 지속가능 발전 목표 실현을 돕는 것이며, 브릭스는 청정 하천 프로젝트도 출범해 브릭스 국가의 친환경 기술 플랫폼 건설에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브릭스 국가는 코로나19 대응 분야의 협력은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브릭스백신연구센터 건립, NDB가 브릭스 국가의 방역을 위해 100억 달러의 대출금을 단기간 내에 전부 지급한 것 등을 언급했다.

왕 소장은 마지막으로 “브릭스 협력 메커니즘은 다자주의를 실천하는 모범사례”라며 “현재 세계는 새로운 격동의 변혁기에 진입해 이슈, 난점, 문제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이 2022년 브릭스 의장국을 맡는 것은 대단히 의미 있다”고 덧붙였다.

원문 출처:신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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