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4월 中 공업기업 영업이익, 명암 엇갈려-Xinhua

올 1~4월 中 공업기업 영업이익, 명암 엇갈려

출처: 신화망

2022-06-01 10:34:09

편집: 朱雪松

 

[신화망 베이징 6월1일]올해 1~4월 중국 공업기업들의 명암이 극명하게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최근 통계에 따르면 올 들어 4월까지 전국 규모 이상(연매출 2천만 위안 이상) 공업기업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

부문별로 보면 광업의 영업이익은 2.46배 증가하며 빠른 성장세를 이어갔다. 그중 석탄·석유가스 채굴 업종이 각각 2.99배, 2.38배 늘었다. 원자재 업종 중 비철금속 제련, 화공도 40.3%, 14.8%씩 확대되며 증가세를 보였다.

주훙(朱虹) 국가통계국 공업사(司) 고급통계사는 "광업 및 일부 원자재 업종의 영업이익이 비교적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면서 "▷에너지 공급 보장이 효과를 발휘했고 ▷석탄 등 에너지 제품 생산량이 빠른 증가세를 보이며 ▷원자재 가격이 여전히 고공행진을 이어감에 따라 일부 업스트림 업종의 영업이익이 급증했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26일 저장(浙江)성 진화(金華)시의 한 신에너지차 공장에서 작업자가 차량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반면 일부 지역과 업종은 코로나19의 영향이 비교적 큰 것으로 나타났다. 1~4월 동부 지역, 동북 지역 공업기업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7%, 8.1% 감소했다. 그중 자동차 제조업이 직격탄을 맞은 까닭에 제조업의 영업이익은 8.3% 하락했다. 4월 한 달에만 6.7%포인트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리차오(李超) 저상(浙商)증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4월 광업이 강세를 보인 원인으로 가격과 매출이익률 상승을 꼽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리 수석은 이어 "코로나19로 인해 제조업 생산∙판매 및 공급사슬이 위축돼 제조업이 큰 타격을 받았다"면서 "그중 자동차 제조업의 피해가 가장 두드러졌다"고 밝혔다. 그는 "4월 영업이익이 전년 동월 대비 93% 축소되며 제조업의 4월 영업이익을 6.7%포인트 끌어내렸다"며 "결과적으로 동부 지역과 동북 지역의 영업이익이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주 고급통계사는 중국 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단기적 충격, 복잡다단한 국제 정세 등 요인의 영향으로 공업기업의 영업이익이 단기적으로 확연히 감소했지만,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되고 기업 조업 재개가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시장주체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각종 정책이 효과를 발휘함에 따라 공업기업 이익 구조가 점차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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