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5월23일] 중국이 아태자유무역지대(FTAAP) 실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제28차 통상장관회의에 화상으로 참여한 왕원타오(王文濤) 중국 상무부 부장(장관)은 APEC 회원국들이 아태 운명공동체 건설을 주축으로 무역·투자 각 분야에서 실질적 협력을 전면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자유무역이 지역 경제 일체화 추진에서 주된 루트가 돼야 한다며 지역의 포용적 발전을 힘써 추진하며 호혜적 아태 운명공동체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왕 부장은 높은 수준의 아태 자유무역지대를 전면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중국이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시행 ▷중-아세안(ASEAN) 자유무역지대 3.0버전 구축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과 디지털경제동반자협정(DEPA) 가입 추진 등 세계 및 지역 경제의 안정적 성장을 위해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왕 부장은 중국이 세계무역기구(WTO)를 중심으로 한 다자 간 무역체제를 굳건히 지지하고 글로벌 산업사슬·공급사슬의 안보와 안정을 수호함으로써 발전 성과가 각국에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APEC이 WTO 사업 시행에서 추진체·안정기·부화기 등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며, 중국은 APEC에 속한 각 회원국과 협력을 강화해 WTO 제12차 각료회의(MC12)에서 코로나19 대응, WTO 개혁 등 의제를 중심으로 실질적 성과를 거두도록 함께 이끌어 나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