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5월16일]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 바스켓에서 위안화의 비중이 상향됐다.
중국인민은행(중앙은행)에 따르면 위안화 비중이 10.92%에서 12.28%로 상향 조정됐다. 조정된 SDR 바스켓은 오는 8월 1일 발효된다. 다음 조정은 2027년으로 예정했다.
이번 SDR 바스켓 통화 조정은 2016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졌다. SDR 바스켓을 구성하는 통화는 달러·유로화·위안화·엔화·파운드화 등으로 변함이 없다.
이 가운데 위안화의 SDR 편입 비율이 12.28%로 늘어 1.36%포인트 증가했다. 5개 통화 가운데 3번째로 많은 비중이다. 달러의 비중은 41.73%에서 43.38%로 상향 조정됐다. 반면 유로화, 엔화, 파운드화는 기존 30.93%, 8.33%, 8.09%에서 각각 29.31%, 7.59%, 7.44%로 하향 조정됐다.
인민은행 측은 높은 수준의 대외 개방 확대를 유지할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
향후 인민은행은 각 금융 관리 부서와 함께 역외투자자의 중국 시장 투자 진입 절차를 간소화하고 투자 가능한 자산 종류를 늘리는 등 역외투자자 및 국제기관의 중국 시장 투자를 위해 더욱 유리한 환경을 조성할 것이란 방침을 내놓았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