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화이트 리스트 포함된 외국 기업, 전면 조업 박차 (01분20초)
상하이시가 외국 기업이 포함된 화이트 리스트를 발표해 조업 재개를 지원하고 코로나19가 공급망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하고 있다.
일본 에어컨 제조기업 다이킨 에어컨디셔닝(상하이)은 2차 화이트 리스트 기업으로 선정돼 가동을 재개한 업체 중 한 곳이다. 1천 명의 근로자가 다시 일터로 복귀하면서 생산이 전면 재개됐다.
[다이킨 에어컨디셔닝(상하이) 관계자] "조업 재개 소식을 듣고 매우 기쁘고 설렜습니다. 저는 동료들과 함께 제품 만드는 것을 좋아합니다. 동료들을 다시 만나는 것보다 더 흥분되는 것은 없습니다. 공장으로 돌아가 직원들을 다시 보니 가슴이 벅찹니다."
다이킨 에어컨디셔닝(상하이)은 '폐쇄 루프(Closed Loop)'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생활 및 작업 공간은 정기적으로 소독된다.
독일 스킨케어 회사인 바이어스도르프(Beiersdorf)의 상하이 공장도 화이트 리스트에 포함됐다. 바이어스도르프는 니베아(Nivea) 스킨케어 제품을 제조한다.
[바이어스도르프 상하이제조센터 관계자] "바이어스도르프 상하이제조센터는 칭푸(青浦)구에서 작업을 재개한 최초의 화이트 리스트 기업 중 하나입니다. 4월 말부터 회사 직원의 약 절반이 공장으로 복귀했습니다. 공장의 모든 생산라인은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우리의 생산 능력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40% 수준으로 회복됐습니다."
직원들은 매일 코로나19 항원 검사를 받아야 하며 공장과 차량도 철저히 소독하고 있다.
[신화통신 기자 상하이 보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