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5월13일] 12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보루트 파호르 슬로베니아 공화국 대통령과 양국 수교 30주년을 기념하는 축전을 교환했다.
시 주석은 “중국-슬로베니아는 수교 30년 간 서로를 존중하고 평등히 대우하며 긍정적인 호혜협력 성과를 거두는 한편, 인문 교류도 날로 활발해지며 국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안겨주었다. 또한 양국 국민들은 코로나19 상황에 맞서 서로 도우며 양국의 깊은 우의를 드러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양국 관계 발전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앞으로 파호르 대통령과 함께 양국 수교 30주년을 새로운 계기로 ‘일대일로’ 공동 건설의 역사적 기회를 잘 활용하고 성장 전략 연계를 확대하며 실무 협력을 강화해 양국 관계 발전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고 양국과 양국 국민들의 번영에도 이바지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파호르 대통령은 중국이 다방면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한 것에 대해 진심 어린 축하를 표했다. 이어 “슬로베니아-중국은 오랜 교류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 수교 이후 30년 간 양국 관계는 빠르게 발전했고 경제·무역에서도 풍성한 협력 성과를 거뒀다. 상호 협력 분야는 점점 더 확대되고 있으며 특히 겨울스포츠가 새로운 협력 분야로 떠오르고 있다. 슬로베니아는 유럽연합(EU) 회원국으로서 EU-중국 관계 발전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며 양국과 국제사회에 협력 성과가 미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원문 출처:신화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