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충칭=신화통신) 중국 충칭(重慶)시와 광시(廣西)좡족자치구를 연결하는 육해신통로 도로-해상 복합운송 트럭이 25일 육해신통로 내륙 국제 해운컨테이너 운송관리센터를 출발했다.
서부 육해신통로는 중국 서부 지역에 있는 성(省)과 아세안(ASEAN) 국가가 협력 구축한 국제 육로-해상 무역 신통로다. 충칭을 중심으로 서부 지역의 성·시(市)가 핵심 거점이 돼 철도·해운·육로 등을 통해 광시좡족자치구·윈난(雲南)성 등 연해 지역 통상구를 경유해 세계 각지로 화물을 보낸다.
육해신통로 도로-해상 연계운송 트럭(충칭-광시)이 25일 출발 대기 중이다. (취재원 제공)
왕위페이(王渝培) 육해신통로운영유한회사 회장은 이번 도로-해상 복합운송 트럭에 실린 전자부품이 광시좡족자치구 친저우(欽州)항을 거쳐 해상 운송을 통해 베트남 하이즈엉에 운송된다고 소개했다. 이어 운송 시간은 잠정 추산에 따라 약 4일이 소요되며 육해신통로 서비스 시스템을 한층 더 개선해 운송 시간에 대한 고객의 더 높은 요구를 만족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왕 회장은 "도로 운송은 일부 화물철도의 운송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고 환적·하역 단계를 줄여 운송 효율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