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 낭비 근절을 강조하는 문구가 중국의 한 식당 벽면에 붙어 있다.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베이징 4월24일]중국의 식품 소비시장 규모가 확대되면서 음식물 낭비에 대한 우려도 갈수록 커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프랜차이즈경영협회(CCFA)가 음식물 기부 행동을 통해 낭비 근절에 앞장서고 있다.
CCFA는 22일부로 음식물 낭비를 줄이기 위한 캠페인인 '남은 음식물 기부 계획'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계획은 소매기업의 유통기한 임박 식품 등 남은 음식물을 기부하는 것을 장려하겠다며 이와 관련된 가이드와 표준화 경로를 구축하는 등 다양한 실무적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페이량(裴亮) CCFA 회장은 "규범화, 표준화 정비를 통해 소매기업이 음식물 기부에 참여하도록 추진하면 음식물 낭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업계의 저탄소 공감대도 형성할 수 있다"면서 "이는 주변 지역사회의 어려운 계층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페이 회장은 앞으로 더 많은 프렌차이즈 기업과 인터넷 플랫폼이 남은 음식물 기부 실천에 참여하도록 독려할 계획이라며 '친환경 및 지속가능한 소비 홍보 주간' 등 공익 캠페인도 개최해 음식 낭비 방지에 대한 인식을 계속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