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쿠알라룸프르 4월23일] 오이선(OH Ei Sun) 말레이시아 아시아태평양연구센터 수석고문은 21일 쿠알라룸프르에서 가진 신화사와의 인터뷰에서 보아오 아시아포럼 2022년 연차총회는 각국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세계와 역내 발전의 길을 모색하는 중요한 플랫폼이라며 중국과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협력을 확대해 경제 회복을 촉진하고 공동 번영을 실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수년째 보아오 아시아 포럼에 참석했으며 이번 연차총회에 연사로 초청됐다. 올해는 영상으로 참가한다. 그는 “보아오 아시아 포럼은 정책 결정자, 재계, 싱크탱크가 생각을 모으고 각측이 경제 정책을 더 잘 조율하도록 돕는 플랫폼”이라며 “이는 현재에 더욱 중요하다. 왜냐하면 우리가 경제 발전의 저조기에 처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협력 정신이 가장 필요한 현재에 올해 연차총회 주제인 ‘코로나19와 세계: 함께 글로벌 발전을 촉진하여, 공동의 미래를 구축하다’는 매우 적합하다. 많은 나라들이 코로나19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경제 회복과 번영을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올해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이 공식 발효됐다면서 많은 동남아의 참여국들은 RCEP가 어떻게 지역 경제를 더 긴밀하게 연계하여 경제 발전을 촉진하는지를 더 잘 알고 싶어 한다고 했다.
이어 “동남아 국가는 중국이 고품질 발전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더욱 광활한 시장 기회를 제공하길 기대하고 있다. 특히 RCEP 추진 방면에서 계속해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동남아 국가들과 더욱 광범위한 협력을 펼쳐 세계 최대 자유무역구의 보너스를 방출하고 아시아의 단결 협력, 공동 번영을 추진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디지털 경제 협력은 주요 수단이 될 수 있다. 코로나19 기간 디지털 경제, 전자상거래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됐다. 많은 중국 대형 전자상거래 플랫폼이 동남아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고, 현지 파트너와 다양한 협력을 펼쳤다. 인공지능(AI) 및 상품∙서비스 생산사슬에서 AI의 활용 등 디지털 경제가 가져오는 새로운 기회는 아직도 많이 있다”면서 “중국 등 주요국이 우리가 AI와 자동화 제조 등 분야로의 전환을 돕는 것을 환영한다”고 했다.
또 “많은 동남아 국가들이 일대일로 건설 구상의 수혜를 입고 있다. RCEP가 발효되면서 동남아 국가는 이 구상이 새로운 모멘텀을 가져와 중국과 동남아 국가들 간의 긴밀한 연결과 협력을 촉진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중국과 말레이시아의 협력에 대해 “중국은 수년간 말레이시아의 최대 무역 파트너이고 양국은 협력기반이 아주 좋다. RCEP가 말레이시아에 대해 공식 발효되면서 중국과 말레이시아는 양국 간 무역의 질과 다양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