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4월22일] 중국이 식량 안보를 강화하기 위해 농촌 지역에 '디지털 방화벽'을 세운다.
최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농업농촌부, 공업정보화부 등 정부 부처는 '2022 디지털 향촌 발전 사업 요점'을 공동 발표했다.
해당 문건을 통해 중국 당국은 올 연말까지 중점 향(鄉)·진(鎮)과 일부 중점 행정촌에 5G 네트워크를 설치하고, 농촌 지역의 인터넷 보급률을 60% 이상까지 끌어올릴 것을 주문했다. 그 외에도 향·촌(村) 디지털 경제 발전 속도를 높여 농산물 전자상거래 온라인 소매 판매액 4천300억 위안(약 82조3천278억원) 이상을 달성하는 등의 목표를 수립했다.
문건은 식량 안보를 위한 '디지털 방화벽' 구축에 농업 생산 안정, 공급 보장 관련 정보 모니터링과 품종별 관리 및 긴급 조치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 외에도 농지 건설·관리 데이터 수준을 향상하고 데이터베이스를 개선하는 등 전국 농지 관리를 위한 통합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란 계획을 내놓았다.
지난 19일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의 한 농장에서 파종기를 맞아 면화 씨앗을 담고 있는 농민. (사진/신화통신)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