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3월12일]올해 중국 정부업무보고 가운데 2022년 국내총생산(GDP) 5.5%대 성장이라는 경제성장률 목표가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목표는 세계적인 위험 요소를 충분히 고려한 것으로 중국 경제 발전의 실제 상황에 부합한다는 것이 해외 전문가들의 지배적인 의견이다.
미국 일리노이공대의 한 교수는 인플레이션에 따른 경제 불확실성 및 지정학적 정세의 긴장을 고려할 때 중국 정부가 제시한 5.5% 안팎의 성장률 목표는 매우 현실적이라면서 중국 경제의 안정적인 성장은 세계의 경제 발전에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유럽은 정세가 긴박해지고 있는 추세이고 미국은 물가 상승세가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반면 주요국인 중국은 경제 펀더멘털이 건강하고 안정적이라고 진단했다. 미국 바
드칼리지(Bard College)의 한 연구원은 신화사와의 인터뷰에서 2022년 중국이 5.5%안팎의 성장률 목표를 설정한 것은 적당하며 실제 상황에 입각한 목표로 이는 전 세계의 객관적인 환경을 반영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브라질 경제 학자인 로니 린스 브라질 중국문제연구센터장은 많은 중남미 경제학자들이 올해 중국 경제의 선방에 대해 자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2년은 중국에 기회가 넘치는 해이다. 중국은 일련의 개혁적 조치를 통해 외부 환경 및 잠재적 리스크로부터 오는 영향을 줄이고 있다. 중국 경제는 정부가 설정한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아르헨티나 라플라타국립대학교 중국연구센터의 한 연구원은 현재 국제 정세가 복잡하고 도전이 끊임없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설정한 경제성장률 목표는 각종 요소를 고려한 후 제시한 합리적인 목표라며 중국 경제의 지속적인 안정, 적극적으로 호전되는 국면을 반영했다고 진단했다. 태국 카시콘뱅크 수석 부사장은 현재 세계적 상황이 복잡다단하고 세계 경제의 회복이 많은 도전에 직면한 상황에서 중국 정부가 설정한 GDP 성장률 목표는 고품질 발전의 길을 확고히 걷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필리핀 싱크탱크 아시아태평양협진기금회 국제관계 연구원은 “중국은 제조업 대국으로 시장 공간이 큰데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 투자가 몰리는 곳”이라며 “중국의 수요는 대종상품의 수출을 활성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전 세계의 경제 회복에 더 많은 불확실성을 초래한 상황에서 중국 경제의 안정적이고 건강한 성장은 주목을 받고 있다고 부연했다.
원문 출처:신화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