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두샨베 9월17일]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 이사회 제21차 회의가 16일부터 17일까지 타지키스탄 수도 두샨베에서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방식으로 열린다. 류빈(劉斌) 주타지키스탄 중국 대사는 15일 신화사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SCO 회원국은 손잡고 각종 위험과 도전에 대응해 ‘상하이 정신’을 선양하고 SCO 방안을 끊임없이 제시해 지역 안보와 각국의 경제∙사회 발전을 보장했다면서 이번 정상회의는 SCO 발전의 새로운 장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류 대사는 “SCO는 출범 20년 동안 ‘상호 신뢰, 상호 이익, 평등, 협상, 다양한 문명 존중, 공동 발전 모색’이라는 ‘상하이 정신’을 실천하면서 시대의 조류의 순응하고 역내의 실제적인 수요에 일치하며 회원국의 근본 이익에 부합하는 협력의 길을 점진적으로 모색해 유라시아 지역의 안보 안정장치와 발전 추진장치로 자리잡았고, 책임감 있는 신형 국제기구의 양호한 이미지를 수립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실천이 증명하듯이 SCO의 발전은 세계에 강력한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으며 신형 국가 관계 및 지역과 전 세계 거버넌스에 새로운 이념과 지혜, 방안을 기여했다”고 덧붙였다.
류 대사는 “이번 SCO 정상회의는 국제와 지역 정세가 복잡다단한 상황에서 열린다”며 “국제 테러리즘 등 안보 위협이 날로 심각해지고, SCO 외부 국경과 주변 지역의 안보 형국이 복잡하고 엄중해지고 있으며, 코로나19가 각국의 사회∙경제와 글로벌 무역에 심각한 타격을 입혔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은 SCO 창립 회원국이자 주요 회원으로서 한결같이 SCO의 발전을 중시하고 지지하며 추진할 것이며, SCO의 발전을 위해 계속해서 중국 역량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과 타지키스탄 양자 관계에 관해 중국과 타지키스탄은 전면적 전략적 동반자로 최근 몇 년 동안 양국 간 각 분야의 실무 협력은 안정적이고 건전한 발전을 지속하고 있으며, 양국은 상호 핵심이익과 중대 관심사에서 서로 확고하게 지지하며,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는 좋은 이웃이자 친구, 파트너, 형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내년 초 중국과 타지키스탄은 수교 30주년을 맞이한다면서 양국은 이를 계기로 고품질 일대일로 건설을 중심으로 경제와 무역, 안보, 인문 등 분야의 협력을 부단히 심화하고 중국-타지키스탄 발전 공동체, 안보 공동체 건설을 비롯, 인류 운명공동체 구축을 추진하여 양국의 전면적 전략 동반자 관계에 새로운 의미를 불어넣고 새로운 동력을 더하며 새로운 하이라이트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원문 출처:신화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