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우주·AI·신소재...中 슝안신구, 3대 미래 산업 선제적 육성-Xinhua

항공우주·AI·신소재...中 슝안신구, 3대 미래 산업 선제적 육성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6-09-30 13:56:45

편집: 林静

[신화망 중국 스자좡 9월 30일] 중국의 '미래 도시' 허베이(河北)성 슝안(雄安)신구가 ▷항공우주정보∙위성인터넷 ▷인공지능(AI) ▷신소재 등 3대 대표 미래 산업을 선제적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지난 15일 허베이(河北)성 슝안(雄安)신구 린뎬완(臨澱灣)구에서 바라본 개시구역. (사진/신화통신)

◇항공우주 산업 클러스터 구축

지난 8월 19일 란젠훙칭(藍箭鴻擎∙슝안)우주테크회사(이하 란젠훙칭)가 자체 연구개발한 위성 '슝안 1호'가 주췌(朱雀) 3호 야오(遙)-2 운반로켓에 실려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슝안 1호'는 슝안에서 연구개발(R&D), 총조립이 이뤄졌다. 마양뱌오(馬揚飈) 슝안신구 과학원 관리위원회 부주임은 "슝안 1호가 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함으로써 슝안신구의 항공우주 산업이 R&D∙제조에서 궤도 응용으로 비약적인 성장을 거뒀음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란젠훙칭은 중국위성네트워크그룹(CSCN) 본사를 따라 슝안으로 이전한 상업 항공우주 기업 중 하나다.

슝안신구는 앵커기업인 CSCN을 기반으로 각지와 연계하고 국가급 항공우주 실험실, 위성 공공테스트센터, 위성 양산 생산라인 등을 구축해 산업 우위를 빠르게 쌓아가고 있다.

스야오중(史耀中) 란젠훙칭 사장은 "과거 전국에 분산됐던 상업 위성 R&D, 테스트, 성좌 구축 등의 단계가 앵커기업을 중심으로 슝안에 모여들면서 업∙다운스트림 기업에는 안정적인 시장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현지에서 모든 제작 과정을 완성할 수 있어 R&D 주기를 대폭 줄였다"고 짚었다.

지난 2024년 11월엔 중국 항공우주정보∙위성인터넷 혁신연맹이 슝안에서 정식 출범했다. 앵커 기업과 업계 혁신연맹을 중심으로 슝안에는 이미 위성 설계, 부품 생산, 궤도 응용∙유지보수, 시공간 응용 등을 아우르는 약 70개 항공우주정보 분야 기업이 운집하고 혁신 플랫폼은 9개에 달한다.

지난 3월 26일 '슝안의 눈'이라 불리는 슝안도시컴퓨팅센터를 둘러보는 참관객. (사진/신화통신)

◇AI 기술, 도시를 더 스마트하게

슝안신구는 건설 초기부터 '디지털 도시와 실물 도시 동시 기획·동시 건설'이라는 비전을 수립했다.

지난 9년간 슝안신구는 '지상·지하·클라우드'라는 3대 축의 협동 발전을 추진했을 뿐만 아니라 '차별화 경쟁'을 통해 수많은 AI 기업을 유치했다. 기업은 실제 시나리오에서 기술의 세대교체를 이루고 도시 관리는 데이터의 폐쇄루프(완결적 순환체계) 속에서 정밀해지면서 도시와 AI 산업이 동반 성장하고 새로운 윈윈의 길을 개척했다는 평가다.

지난해 6월 개시구역에 위치한 AI 산업단지가 정식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이곳에선 업다운스트림 기업들이 이웃하며 시너지를 내는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같은 건물 한쪽에서는 대규모언어모델(LLM) 개발에 몰두하고 다른 한쪽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의 실물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다. 알고리즘 R&D·컴퓨팅 파워 공급·현장 적용 등 전 과정이 한곳에 모여 '이웃 간 협력∙층간 연계' 구조가 형성된 셈이다.

지금까지 슝안신구에는 싱왕(星網)디지털테크회사, 다탕(大唐)그룹디지털테크회사 등 55개 중앙기업(중앙정부의 관리를 받는 국유기업) 디지털회사를 비롯해 메이카만더(梅卡曼德∙Mech-Mind)테크회사, 지즈자(極智嘉∙Geek+) 등 110여 개 AI·디지털 경제 핵심 기업이 운집했다. 이들이 개발한 LLM은 30여 개에 달하며 10여 개의 혁신 플랫폼이 구축됐다.

장잉제(張英傑) 슝안신구 공업정보과학기술데이터국 부국장은 "향후 3년 내에 100억 위안(약 2조200억원)급 기업 5개, 50억 위안(1조100억원)급 기업 10개, 핵심 중추기업 100개를 육성함으로써 슝안은 AI와 미래 도시가 융합하는 혁신 거점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신소재 육성으로 산업 기반 탄탄하게

위성 발사, 원전 장비 가동에는 신소재 기술이 기본적으로 필요하다.

베이징 항공항천대학 대형금속구조부재 적층제조 국가공정실험실의 핵심기술 R&D 센터이자 성과 전환 플랫폼인 위딩(煜鼎)적층제조연구원회사는 본교보다 먼저 슝안에 자리 잡았다. 생산기지 규모는 2배 확대됐다.

왕화밍(王華明) 중국공정원 원사, 베이징 항공항천대학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세계 최초로 티타늄 합금, 초고강도 강 등 고성능 대형 핵심 금속 구조부재의 레이저 적층제조 기술을 개발했다.

슝안신구가 이런 우위를 기반으로 소재, 공정, 상용화에 이르는 전 산업사슬 생태를 구축하며 신소재 산업의 비약적 발전을 촉진하고 있다.

베이징과학기술대학 등 1차 슝안 이전 대상 4개 대학 건설이 가속화되고, 베이징 항공항천대학 등 2차 이전 대상 5개 대학의 캠퍼스 부지가 확정됐다. 슝안신구는 대학의 R&D 자원과 선제적으로 연계하고 수준 높은 혁신 주체를 빠르게 끌어들이며 원천 기술의 R&D 및 전환을 이어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7월 2일 허강(河鋼∙Hbis)그룹, 베이징과학기술대학, 슝안신구 공업정보과학기술데이터국이 공동 설립한 '슝안 미래소재산업 혁신연구원'이 공식 출범했다.

장차이둥(張彩東) 슝안 미래소재산업혁신연구원 원장은 적층 소재, 프린팅 기술, 규모화 응용의 전체 사슬을 아우르는 신소재 산업 생태가 슝안에서 빠르게 구축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슝안신구는 생명과학, 미래 에너지, 미래 산업 기술 서비스 분야까지 연계해 실험실 기술의 상용화를 이끄는 혁신 거점으로 거듭나고 있다. 현재까지 슝안신구는 기술형 기업 인큐베이터 23개, 하이테크 기업 680여 개를 육성하며 풍성한 성과를 내고 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기사 오류를 발견시 하기 연락처로 의견을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전화:0086-10-8805-0795

메일주소: xhkorea@news.c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