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7월23일] 중국 자동차 수출이 계속해서 최고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현지화는 중국 완성차 기업이 해외 시장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달성하는 데 있어 중요한 경로가 될 것이라고 인퉁웨(尹同躍) 치루이(奇瑞·Chery) 회장이 말했다.
인 회장은 남아프리카공화국 행정수도 프리토리아 북부 로슬린에 위치한 치루이자동차 제조 공장 출범식에서 가진 신화통신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중국 자동차 제조사는 현지화를 통해 현지 경제 및 사회 발전에 더 깊이 융합됨으로써 중국 자동차 산업의 세계화를 추진하는 동시에 진출국과 공유하는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의 자동차 수출은 최근 수년간 강력한 성장세를 유지해 왔다. 공식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은 올 상반기에만 총 509만6천 대를 수출했다. 그중 신에너지차는 235만5천 대로 집계됐다.

그는 "중국 기업이 단순히 제품을 수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현지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며 "현지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주민들의 구매력이 향상되어야만 중국 완성차 업체도 해외에서 장기적이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남아공은 이미 중국 자동차 기업의 주요 투자처로 자리매김했다. 치루이, 창청자동차(長城汽車·GWM), 비야디(BYD), 베이징자동차(BAIC) 등 10개 이상의 중국 브랜드가 이미 남아공 시장에 진출했다.
치루이자동차의 첫 현지 생산 차량은 2027년 중반에 출하될 예정이고, 베이징자동차는 남아공 동케이프주의 주요 항구 도시인 케베르하에 제조 시설을 설립했다. 이와 함께 다수의 중국 완성차 업체도 남아공 내 차량 조립 또는 제조 공장 설립 계획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 회장은 중국 기업이 현지화 제조를 넘어 자신의 기술적 강점을 활용해 단일 차량 제품이 아닌 통합된 산업 생태계를 수출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과거엔 주로 완성차를 수출했지만 앞으로는 신에너지차, 태양광 기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충전 인프라 등을 포함한 통합 산업 생태계를 해외로 확장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