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트럼프 "이란과 중대 협정 체결, 곧 서명식 진행"....이란 "최종 결정 안 내려"-Xinhua

美 트럼프 "이란과 중대 협정 체결, 곧 서명식 진행"....이란 "최종 결정 안 내려"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6-06-12 13:55:31

편집: 林静

지난 4월 11일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의 미국-이란 협상 프레스센터에서 촬영한 협상 관련 포스터.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워싱턴/테헤란 6월1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 백악관에서 자신이 이란과 중대한 협정을 체결했으며 이번 주말 유럽에서 협정에 서명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서명식 자리에 자신은 참석하지 못하지만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참석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당일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미국과 이란의 협상이 '중대한 진전'을 이뤘다면서 양측이 "곧 협정을 체결할 것이며, 문서의 내용이 거의 확정됐다"고 짚었다. 협정이 체결되면 호르무즈 해협도 개방될 것이라는 게 트럼프 대통령의 설명이다.

더불어 트럼프 대통령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카타르·아랍에미리트·사우디아라비아·바레인·쿠웨이트 등 국가의 지도자들과 전화 통화를 했다면서 곧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도 통화할 것이라 전했다.

이란 최고지도자가 해당 협정을 승인했는지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이해하기로는 그렇다"고 답했다. 그는 또 양측이 '매우 강력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이란에 대한 미국의 해상 봉쇄는 양해각서 서명 후 '즉각' 철회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는 것에 동의했냐는 질문에는 그렇다고 답변하며 "그들은 보유하지 않을 것이며, 어떠한 방식과 형태로든 절대로 핵무기를 구매하거나 개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이란과의 협상 결과가 이란 최고지도부에 제출돼 승인을 거쳤다는 점을 고려해 당일 밤 예정돼 있던 대(對)이란 공격 및 폭격 작전을 취소했다고 알렸다.

그러나 이란은 엇갈린 입장을 내놨다.

11일 이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카타르와 파키스탄이 이란과 미국의 협상을 적극적으로 중재하고 있으나 미국 측의 행동으로 인해 차질을 빚고 있다면서 이란은 '레드라인'에 대해서는 타협하지 않을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미국 측이 최근 '비상식적인' 요구를 제시하려 했으나 이란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불법적인 조건과 요구'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또한 대변인은 이란과 미국의 협정 내용 대부분이 확정됐으나 미국 측이 계속해서 입장을 바꿨다면서 그 모순된 입장이 협상의 진전을 가로막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 측의 행동으로 호르무즈 해협의 정세도 더 불안정해졌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대변인은 아직 이란은 이란-미국 협정에 대한 최종 결론을 도출하지 않았다면서 해당 협정에 대한 외부의 주장은 모두 추측이며 관련 사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협상 체결일 발표에 대해서도 추측이라고 선을 그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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