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하바나 5월18일]브루노 로드리게스 쿠바 외무장관이 17일 미국 정부가 대(對)쿠바 제재 강화와 군사 침략의 명문을 만들기 위해 허위 문서를 조작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로드리게스 장관은 일부 미국 언론이 관련 소문을 퍼뜨리고 있다고 비판하며 쿠바는 전쟁으로 다른 국가를 위협하지 않고 평화를 수호하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유엔(UN) 헌장이 인정한 합법적 자위권에 따라 외부 침략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Axios)는 이날 앞서 미국 기밀 정보 문건을 인용해 쿠바 군부가 러시아와 이란의 지원 아래 군용 드론 300여 대를 구매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최근 이를 이용해 관타나모 미군기지와 미군 함정, 플로리다주 키웨스트시를 공격할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해 논의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한 미국 고위 당국자는 미국 정부가 쿠바를 위협으로 간주하고 있으며 해당 정보 문건이 미국의 대쿠바 군사 행동의 구실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측은 최근 쿠바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고 무력 사용 가능성을 여러 차례 거론했으며 미군이 이란 전쟁을 마치고 돌아오는 시점에 '쿠바를 접수할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쿠바 측은 미국 측의 군사 침략 위협이 '위험하고 전례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반발하면서도 쿠바는 굴복하지 않고 국가 주권과 독립을 단호히 수호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