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화망 베이징 4월 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 밤 대국민 TV 연설을 통해 이란에 대한 군사 작전이 '신속하고 결정적이며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앞으로 2~3주에 걸쳐 계속해서 이란을 강하게 타격하는 동시에 이란과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이 이란의 군사력을 체계적으로 파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란 해군은 이미 완전히 무너졌고 공군과 미사일 프로그램도 심각한 타격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이란의 미사일은 이미 모두 소진되거나 파괴됐다며 미국의 핵심 전략 목표가 완수 단계에 근접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목표는 이란의 정권 교체가 아니라면서도 이란 정권이 이미 교체됐다고 피력했다. 이어 이란이 앞으로 2~3주 내에 미국과 합의하지 않는다면 미군이 이란의 핵심 목표를 조준해 그들의 모든 발전소를 매우 강하게 타격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그러면서 동시에 이란 석유 시설을 공격할 가능성도 언급했다.
호르무즈 해협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석유를 수입할 필요가 거의 없는 만큼 필요한 국가가 스스로 나서서 해당 통로를 지켜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얼마 전 소셜미디어(SNS)에서 제시한 소위 '2가지 제안'을 재차 언급하며 이들 국가가 미국에서 석유를 사든지 용기를 내 직접 호르무즈 해협에 가서 석유를 쟁취하라고 말했다.
한편 척 슈머 미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트럼프의 연설을 맹비난했다. 그는 내용이 산만하고 논리가 엉망이라면서 이란에 대한 군사 행동의 목표를 명확히 설명하지 못하고 동맹국을 밀어내며 미국인이 실제로 직면한 일상적인 문제들을 외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SNS에 올린 게시글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가 이란에서 한 행위는 미국 역사상 가장 실패한 정책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