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중국 쿤밍 2월2일] '15차 5개년(2026~2030년) 계획' 시작 해를 맞아 '중국 대표 커피 산업으로서의 입지 강화', '임하(林下)경제 발전 촉진' 등 고원 특색 농업 발전 과제가 2026년 윈난(雲南)성 정부 업무보고서에 포함됐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윈난성은 중국의 주요 커피 생산지로서 2025년 커피 재배 면적은 약 9만7천533헥타르(ha)에 달하고 생두 생산량은 13만8천900t(톤)에 달한다. 전년 대비 각각 15.4%, 16.9% 증가한 수치다. 윈난성의 커피 산업은 20만 가구 이상의 농가와 약 100만 명의 종사자를 아우르며 농촌 진흥을 이끄는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겨울철 시솽반나(西雙版納)주 멍하이(勐海)현 커피 농장에는 붉은 열매로 가득한 커피나무가 펼쳐졌다. 숲 그늘 사이에서 자라는 커피나무들은 '커피+그늘나무' 복합 재배 방식으로 숲과 공생하고 있다. 멍하이 위안췌(原雀) 커피 농장의 건조장에는 커피 생두가 펼쳐져 있고 가공 작업장의 전자동 생두 가공 라인이 세척부터 선별, 껍질 제거, 점액질 제거까지 일괄 처리하고 있다.
"숲 재배는 토양의 수분을 유지하고 생물 다양성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숲 커피만의 독특한 풍미를 만들어냅니다." 리즈웨이(李志偉) 멍하이현 위안췌커피농장회사 사장은 농장에 60여 개의 우량 커피 품종을 보유하고 있으며 카티모르 등 클래식 품종뿐만 아니라 게이샤, 부르봉 등 특색 품종도 있다고 소개했다.
양주(杨竹) 바오산중카(保山中咖)식품회사 사장은 기업이 과학연구기관과 협력해 중국이 자체 개발한 고급 소립종 커피 품종 '윈카(雲咖)1호'를 성공적으로 육성했다고 소개했다. 윈카1호는 고생산성, 병충해 저항성, 뛰어난 풍미를 겸비해 윈난 커피가 고급 프리미엄 커피 시장에서 더욱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윈난은 정밀·심가공 분야에서도 빠른 발전을 이루고 있다. 양 사장은 기업이 스마트 커피 공장을 건설하고 자체 개발한 X선 스마트 선별 생산라인으로 생두의 결점두 제거율이 99%를 넘는다고 강조했다. 또한 보존 기술을 최초로 개발해 프리미엄 커피의 최적 음용 기간을 기존 2개월에서 18개월 이상으로 늘렸다.
이에 힘입어 윈난 커피는 더 넓은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다. 쿤밍(昆明) 해관(세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윈난성의 커피 원두 및 커피 제품 수출량은 1만9천t, 수출액은 8억6천만 위안(약 1천771억6천만원)으로 네덜란드∙베트남∙독일 등 43개 국가(지역)에 판매되고 있다.
숲 재배를 통한 생태계 보호부터 과학기술 품종 개발과 스마트 가공으로 품질을 높이며 브랜드 해외 진출로 시장을 확대하는 등 윈난 커피 산업사슬의 발전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