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일·한 무역길 열어주는 '한야 직항' 항로-Xinhua

중·일·한 무역길 열어주는 '한야 직항' 항로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6-02-02 09:59:04

편집: 朴锦花

[신화망 우한 2월2일] 1월 29일 새벽 4시,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 양뤄(陽邏)항에서 화항한야(華航漢亞) 2호 화물선이 컨테이너를 가득 싣고 출항했다. 5일 뒤 일본 모지코에 도착할 예정이다. 한편 수천㎞ 떨어진 동중국해에서는 화항한야 6호가 한국 부산항으로 향했다.

1월 28일 밤, 화항한야(華航漢亞) 2호 화물선이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시 양뤄(陽邏)항에서 화물을 선적하고 있다. (취재원 제공)

이는 창장(長江) 중·상류 지역에서 유일하게 상시 운영되는 일·한 직항 항로인 '한야(漢亞) 직항'이다. 이와 함께 여러 척의 화물선이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지로 직항 운항하고 있다. 서슈치(佘秀琪) 화중(華中)강항(港航)물류그룹 부사장은 "2025년 한야 직항 노선을 통해 전년 대비 1만3천TEU 늘어난 7만TEU의 컨테이너가 운송됐다"고 소개했다. 화물 구성을 보면 신에너지차, 리튬 배터리, 태양광 제품을 중심으로 한 '신3종'과 화공 제품의 운송 수요가 많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019년 한야 직항 노선이 개통된 이후 우한 기업들이 생산한 제품은 '인근 항구'에서 곧바로 일본·한국 등 국가의 항구로 운송되고 있다. 연해 항구에서 환적할 필요가 없어져 물류비용이 절감됐다. 근해 직항은 강-바다 복합운송 대비 약 30%의 물류 시간을 단축하고 물류비용을 10~15% 낮출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손정우 한국 페트로플러스로지스틱스 이사는 "우한은 항운 허브로서 천혜의 지리적 이점과 광활한 시장 잠재력을 가졌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화중강항물류그룹과 벤처캐피털(CVC) 협약을 체결했다면서 앞으로 중국 중부 지역 고객사와의 깊은 협력을 통해 국제 아스팔트 운송 시장을 개척해 나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항구를 떠나고 있는 화항한야 6호 화물선. (취재원 제공)

추위안(楚原)그룹은 수출 사업이 전체 매출의 3분의 1을 차지할 만큼 글로벌 시장 경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일본과 한국은 회사의 주요 대외무역 시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과거에는 제품을 후베이(湖北)성 징저우(荊州)에서 상하이까지 운송한 후 출국해야 했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리고 비용이 높아 공급의 효율성과 안정성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반면 "이제는 직항 운송 속도가 빨라 일본·한국 고객의 생산 일정에 맞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야 직항을 통해 더욱 많은 국제 화물이 우한에서 환적되고 있다. 특히 몽골과 중앙아시아 지역으로 수출되는 일본의 일부 자동차의 경우, 한야 직항으로 우한에 도착한 후 중국-유럽 화물열차의 '해상-철도 복합운송'을 거치는 안정적인 노선이 구축됐다.

한야 직항은 5개 국가의 9개 항구를 연결하고 있다. 서 부사장은 향후 시장 수요에 맞춰 말레이시아, 필리핀 직항 항로를 개설하고 해외 사무소도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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