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중앙기록보관소, 일본군 731부대 기밀 해제 문서 공개...국가적 범죄 확증-Xinhua

中 중앙기록보관소, 일본군 731부대 기밀 해제 문서 공개...국가적 범죄 확증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5-12-13 16:56:03

편집: 朱雪松

[신화망 베이징 12월13일]또 하나의 결정적 증가가 추가됐다.

2025년 12월 13일, '제12회 난징(南京) 대학살 희생자 국가추모일'을 맞아 중국 중앙기록보관소는 러시아 측이 중국에 이관한 소련의 일본군 731부대 심문 관련 기밀 해제 문서 자료를 공개했다. 일부 조사∙심문 기록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심문을 받은 전범은 국제 협약을 위반하고 세균전을 준비∙실행한 범죄 행위를 숨김없이 자백했다.

일본 731부대 관련 기밀 해제 문서 자료. (사진/신화통신)

이번에 공개된 문서 자료에는 1939년 5월 11일부터 1950년 12월 25일까지 731부대 구성원에 대한 심문 기록, 731부대 범죄 조사 보고서, 소련 공식 내부 공문과 전보 등이 포함돼 있다.

이는 하바롭스크(伯力·보리) 전범 재판 기록을 중심으로 재판 이전∙중간∙이후 등 세 역사적 단계를 아우른다. 특히 소련이 하바롭스크 전범 재판 전기에 진행한 조사∙심문 과정을 처음으로 공개함으로써 731부대 범죄와 관련된 인원이 200명 이상임이 확인됐다. 핵심 전범과 증인에게서 중점 증언을 확보해 최종적으로 12명의 전범을 특정해 공개 재판에 회부했다.

전문가들은 러시아 측이 이관한 이번 문서가 중국에서 보존돼 있는 731부대 유적, 731부대 범죄 기록과 상호 보완 및 검증이 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역사적 증거를 바탕으로 일본이 중국 침략 과정에서 세균전을 자행했음이 확인됐을 뿐만 아니라, 일본의 세균전이 조직적이고 사전에 모의된 것이며 상명하복 체계로 이뤄진 국가 범죄였음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일본 731부대 관련 기밀 해제 문서 자료. (사진/신화통신)

이번 문서에 따르면 심문을 받은 범죄자들은 일본군 고급∙중급∙하급 장교 및 직원들을 총망라하고 있다. 또한 소련의 의학∙미생물학∙기생충학 등 분야 원사급 전문가들이 수행한 의학 감정 기록도 포함돼 있다. 이를 통해 일본의 연구 목적이 세균을 이용해 인류를 대규모로 파괴하는 데 있었음이 확인됐다. 이는 일본의 세균 연구에 내재된 반인류적 본질을 명확히 폭로한 것이다.

1945년 8월 11~15일, 일본 관동군은 여러 대의 특별 열차 운행을 승인하고 이동 경로 상에서 우선 통과를 지시했다. 731부대 구성원들은 이 열차를 타고 하얼빈(哈爾濱)에서 출발해 퉁화(通化), 안둥(安東, 지금의 랴오닝(遼寧) 단둥(丹東)시), 부산을 거쳐 최종적으로 배를 타고 일본으로 도주했다. 전후 일본군은 원본 문서를 파기하며 범죄와 역사적 진실을 의도적으로 은폐했다.

역사를 거울로 삼아 정의와 양심을 지켜야 한다.

이번 문서 자료의 발굴과 공개는 역사적 진실을 복원하는데 반박할 수 없는 확고한 증거를 제공했다. 이는 올바른 2차 대전 역사관을 선양하고 애국주의를 핵심으로 하는 민족 정신을 결집하는 데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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