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화망 베이징 11월22일] 중국이 향후 인공지능(AI)에 기반한 기술 혁신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은 '국민 경제 및 사회 발전 15차 5개년(2026~2030년) 계획 제정에 관한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의 건의'에서 AI를 바탕으로 과학연구 패러다임의 변혁을 이끌 것을 제시했다.
AI는 최근 수년간 모바일 인터넷, 빅데이터, 슈퍼컴퓨팅 등 새로운 이론과 기술을 동력으로 발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어웨이난(鄂維南) 중국과학원 원사이자 베이징대학 국제머신러닝연구센터장은 "AI가 과학연구 패러다임의 변혁을 이끌고 있으며, 이러한 흐름은 이미 과학계의 공감대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학문 간 융합이 일상화될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AI가 핵심 구동력 중 하나로 작용해 더 깊고 폭넓은 과학적 혁신을 이뤄낼 것으로 내다봤다.
'14차 5개년(2021∼2025년) 계획' 기간 중국은 AI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중국의 AI 종합 역량이 전반적·체계적인 도약을 이루면서 중국은 전 세계 AI 관련 특허 중 60%를 보유하게 됐다. 또한 중국 내에서 국제 선진 수준의 여러 범용 파운데이션 모델이 등장하면서 100개 이상의 벤치마킹성 응용 시나리오가 만들어졌다.
위유청(余有成) 중국인공지능학회 부비서장은 "중국이 AI 분야에서 이룬 혁신과 축적한 기술은 과학기술 혁신을 새로운 단계로 끌어올리는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15차 5개년 계획' 기간 추가적인 시나리오의 혁신을 이뤄낸다면 기술과 산업, 연구개발과 시장의 유기적인 결합은 물론 기술 혁신과 산업 혁신의 융합 발전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더불어 위 부비서장은 'AI+' 행동의 전면 시행은 중국 기술 혁신의 속도를 가속화해 과학기술 강국 건설을 강하게 뒷받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