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혁신 이끄는 민영기업...신에너지·신소재 첨단 산업 투자 '가속페달'-Xinhua

中 혁신 이끄는 민영기업...신에너지·신소재 첨단 산업 투자 '가속페달'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5-11-07 10:56:35

편집: 陈畅

 

지난달 19일 충칭(重慶)시 량장(兩江)신구에 위치한 싸이리스(賽力斯·SERES) 슈퍼팩토리의 자동화 생산 과정을 드론으로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충칭 11월7일] 중국 민영기업들이 첨단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며 혁신을 촉진하고 있다.

충칭(重慶)시에 위치한 싸이리쓰(賽力斯·SERES) 자동차 슈퍼팩토리. 1천600여 대의 스마트 단말기와 3천 대의 로봇이 협동 작업을 통해 스마트 커넥티드 차량의 용접 및 도장 작업을 신속하게 처리하고 있다.

장싱하이(張興海) 싸이리스그룹 회장은 "첨단 스마트 신에너지 자동차 분야 사업을 심화하고 있으며 이미 3개의 슈퍼팩토리를 건설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 1~3분기 매출은 1천100억 위안(약 22조2천200억원)을 돌파하고 신에너지차 판매량은 30만 대를 상회했다고 소개했다.

싸이리쓰의 빠른 성장은 민영기업들이 중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다. 충칭의 경우, '14차 5개년(2021∼2025년) 계획' 기간 민영기업의 부가가치가 1조4천800억 위안(298조9천600억원)에서 1조9천800억 위안(399조9천600억원)으로 급증했다. 지역총생산(GRDP)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59%에서 61.6%로 확대된 것으로 집계됐다.

화학 신소재 전문 생산 기업인 화펑(華峰)그룹은 10년 전 충칭에 처음 투자한 이후 260억 위안(5조2천520억원) 이상을 투입해 세계 최대 규모의 아디프산 생산 기지, 세계에서 가장 큰 단일 공장인 스판덱스 공장을 포함한 세계적 수준의 생산 시설을 구축했다. 현재까지 화펑그룹은 충칭에서 2천억 위안(40조4천억원) 이상의 생산액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페이위(尤飛宇) 화펑그룹 회장은 "최근 수년간 디지털 전환이 산업·제품·가치사슬 업그레이드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며 "이를 통해 활력 있는 신소재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충칭화펑(華峰)화공회사 공장 구역을 지난 2023년 10월 16일 드론으로 내려다봤다. (사진/신화통신)

정책적 지원도 뒤따랐다. 지난달 중국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20기 4중전회)에서 발표된 공보에 따르면 중국은 ▷혁신 시스템의 전체 성과 확대 ▷혁신 능력의 전면적 향상 ▷과학기술 발전의 선도적 위치 확보 ▷신질 생산력 육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신기술 혁신에 대한 민영기업의 공헌도는 70%를 넘었다. 이에 중국의 각 성(省)에서는 사업 환경 개선 및 민영기업 자금 조달 촉진을 위한 정책을 속속 내놓고 있다.

산시(陝西)성과 충칭시는 최근 디지털 전환과 기술 혁신에 중점을 둔 민간 부문의 고품질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구체적인 조치를 발표했다. 이러한 정책 지원은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최근 열린 '2025 글로벌 충칭 상인 대회'에서는 50여 개 국가(지역)의 참가자들이 모여 스마트 제조, 인공지능(AI), 신에너지차 등 첨단 분야에서 567억 위안(11조4천534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왕즈융(王智勇) 후이커(惠科·HKC) 회장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기술 분야의 글로벌 혁신 기업인 후이커가 충칭에 더욱 스마트하고 친환경적인 생산라인을 구축할 것이라며 "충칭에서 고품질 발전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여러 기업과 협력하고 싶다"고 밝혔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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