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내수 시장, 지난 5년간 경제 성장에 86.8% 기여...'소비·투자' 잠재력 자극-Xinhua

中 내수 시장, 지난 5년간 경제 성장에 86.8% 기여...'소비·투자' 잠재력 자극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5-10-24 14:27:17

편집: 朱雪松

 

지난 5월 3일 산둥(山東)성 칭저우(青州)시에서 열린 판촉 행사장에서 가전제품을 고르고 있는 소비자.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베이징 10월24일]'14차 5개년(2021∼2025년) 계획' 기간 중국의 강한 내수 시장이 경제 발전의 주요 동력이자 안정적인 버팀목 역할을 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2021~2024년 중국 경제 성장에 대한 내수의 평균 기여율은 86.8%에 달했다.

특히 지난해 새로이 시행된 '양신(兩新·대규모 설비 갱신, 소비재 이구환신)' 정책은 국내 소비 잠재력과 투자 동력을 효과적으로 자극했다.

최근 수년간 중국의 서비스 소비 분야는 끊임없이 잠재력을 방출했다. 가사 서비스 산업이 확대·업그레이드되고 공연 시장의 열기가 계속 높아졌으며 5G·사물인터넷(IoT) 등 신기술이 소비 분야에 빠르게 융합됐다.

중국은 주민 소비 능력 향상과 신형 소비 육성·확대를 위해 일련의 조치들을 내놓았다. 중앙예산을 활용해 문화·관광 등 서비스 시설 건설을 지원하고, 소비 분야 신용 대출을 확대했으며, 구조적 통화정책 수단을 마련하고, 개인 소비대출 및 서비스업 경영주체 대출에 대한 이자 보조금 정책도 시행했다.

올 1~3분기 최종 소비 지출은 경제 성장의 53.5%를 기여하며 경제 성장의 주요 엔진 역할을 이어갔다. 이는 전년 한 해 대비 9.0%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2021~2024년 중국 경제 성장에 대한 최종 소비의 평균 기여율은 '13차 5개년(2016~2020년) 계획' 기간보다 11.1%포인트 높은 59.9%를 기록했다.

충칭(重慶)과 완저우(萬州)를 연결하는 위완(渝萬)고속철도 차이자거우(蔡家溝) 복선 특대교의 건설 현장을 지난 8월 31일 드론 사진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

한편 중대 프로젝트 역시 작업 속도를 새롭게 경신하며 경제 회복을 위한 새로운 동력을 꾸준히 주입하고 있다.

중국 국가철로그룹(중국철로)에 따르면 1~3분기 철도 건설이 큰 진전을 이뤘다. 해당 기간 전국 철도 부문 고정자산투자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5천937억 위안(약 119조3천337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968㎞의 신규 노선이 개통되면서 전체 사회 투자를 효과적으로 견인했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에 따르면 지난 4년간 투자로 축적된 자본은 중국 경제 성장에 평균 30.2%를 기여했다.

민영경제는 정책적 지원 아래 그 규모를 꾸준히 넓혀가는 모습이다. 올해 민영경제촉진법이 시행되면서 민영경제가 처음으로 법적 지위를 확립했다. 또한 발개위는 민영경제발전국을 설립해 민영경제를 정밀하게 지원하는 전용 플랫폼을 구축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 중국 전역에 실재하는 민영경제 조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늘어난 1억8천500만 개로 집계됐다. 전체 경영주체의 96.76%에 해당하는 규모다.

중국 중앙기업(중앙정부의 관리를 받는 국유기업) 역시 강한 회복탄력성과 활력을 보여주고 있다. '14차 5개년 계획' 기간 들어 중앙기업의 자산 총액과 이익 총액은 각각 90조 위안(1경8천90조원) 이상, 2조6천억 위안(522조6천억원)으로 확대되며 연평균 7.3%, 8.3%씩 증가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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