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시 주석, 푸틴 대통령과 회담..."긴밀히 협력해 공정한 글로벌 거버넌스 함께 구축하자"-Xinhua

中 시 주석, 푸틴 대통령과 회담..."긴밀히 협력해 공정한 글로벌 거버넌스 함께 구축하자"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5-09-02 19:06:41

편집: 林静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일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2025년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와 중국인민항일전쟁 및 세계반파시스트전쟁 승리 80주년 행사 참석차 방중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을 진행했다.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베이징 9월2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일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2025년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와 중국인민항일전쟁 및 세계반파시스트전쟁 승리 80주년 행사 참석차 방중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

시 주석은 회담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중·러 관계는 변화하는 국제정세의 시련을 견뎌내며 영구적 선린우호, 전면적 전략 협력, 상호이익·협력·윈윈이라는 대국 관계의 본보기를 세웠다. 중국 측은 러시아 측과 함께 긴밀한 고위급 교류를 진행하고 서로의 발전과 진흥을 지지하며 양국의 핵심 이익과 중대 관심사에 관한 문제에 대해 시의적절하게 입장을 조율해 중·러 관계의 더 큰 발전을 이루고자 한다.

중·러 양국은 각자의 발전과 진흥에 필요한 강한 동력을 가지고 있는 만큼, 양측이 대형 프로젝트를 통해 협력을 이끌고 모범적인 협력 프로젝트를 만들어 내며 심층적인 이익의 융합을 촉진해야 한다. 또한 협력의 근성을 강화하고 묵계(默契)를 끌어올리며 대국(大局)을 전력으로 공고히 하고 수호해야 한다.

중·러 양국 정상이 상대국이 개최한 세계반파시스트전쟁 승리 기념행사에 상호 참석한 것은 제2차 세계대전의 주요 전승국이자 유엔(UN)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으로서 대국의 책임감을 충분히 드러내는 동시에 제2차 세계대전 승리의 성과를 수호하고 올바른 제2차 세계대전 역사관을 지키겠다는 단호한 결심을 보여주는 것이다. 내가 글로벌 거버넌스 이니셔티브를 제안한 것은 뜻을 같이하는 모든 국가와 함께 유엔헌장의 취지와 원칙을 굳건히 수호하고 더욱 공정하고 합리적인 글로벌 거버넌스 체계를 건설하자는 뜻이다.

2일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의 회담 현장. (사진/신화통신)

푸틴 대통령은 러·중 관계가 높은 전략성을 구현하고 역사상 가장 높은 수준에 이르렀다고 강조하며 다음과 같이 전했다.

시 주석은 지난 5월 러시아를 국빈 방문했으며 소련의 위대한 조국수호전쟁 승리 8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나는 내일 중국인민항일전쟁 8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다. 이는 양국이 세계반파시스트전쟁에서 서로를 지키고 돕고 어깨를 나란히 하고 싸우면서 유럽 주요 전장과 동방의 주요 전장에서 승리를 거두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음을 보여주고 역사적 진실과 제2차 세계대전 승리의 성과를 함께 수호하겠다는 확고한 입장을 표명하는 것이다.

시 주석이 제안한 글로벌 거버넌스 이니셔티브는 매우 시의적절하고 필요한 것으로, 글로벌 거버넌스 적자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러시아는 중국과 전략적 협력을 유지하고 긴밀한 고위층 교류를 진행하며 각 분야의 실무적 협력을 강화해 양국 관계를 계속해서 더 높은 수준으로 발전시켜 나가고자 한다.

양측은 에너지, 항공우주, 인공지능(AI), 농업, 검사·검역, 보건, 과학연구, 교육, 언론 등 분야와 관련해 20여 건의 양자 협력 문서에 서명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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