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화망 홍콩 8월5일] 홍콩의 안정적인 경제 성장과 활발한 금융시장이 소비 지출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폴 찬(陳茂波) 홍콩 특별행정구(특구) 정부 재정사(司) 사장(국장)이 3일 밝혔다.
폴 찬 사장은 이날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홍콩 정부가 곧 발표할 2분기 홍콩 음식점의 총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주택 가격이 회복세를 보였으며 부동산 거래 역시 전 분기 대비 뚜렷하게 늘었다고 덧붙였다.
홍콩 경제는 2분기에 3.1% 성장하며 10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고 소매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3% 증가했다. 폴 찬 사장은 견조한 경제 성장이 지역 소득과 소비를 끌어올리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홍콩의 관광∙소매∙외식업계가 소비자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창의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달 31일에 막을 내린 '홍콩 축구 페스티벌 2025'에는 아스널, 토트넘 홋스퍼, 리버풀 FC, AC 밀란이 참가해 약 10만 명의 축구팬을 불러 모았다.
폴 찬 사장은 앞으로 특구 정부가 업계와 협력해 더 많은 대형 행사를 개최하고 소비를 촉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