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물의 도시' 사오싱, 저고도 경제 '날개' 달고 신질 생산력 '뿜뿜'-Xinhua

中 '물의 도시' 사오싱, 저고도 경제 '날개' 달고 신질 생산력 '뿜뿜'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5-07-11 07:27:45

편집: 陈畅

[신화망 베이징 7월11일] 황주(黃酒), 방직 등 중국 전통산업으로 유명한 '물의 도시' 저장(浙江)성 사오싱(紹興)이 저고도 경제의 '날개'를 달고 강력한 신질 생산력을 발산하고 있다.

지난 5월 22일 저장(浙江)성 사오싱 주지(諸暨)시의 500㎸(킬로볼트) 선로에서 수리 로봇이 DJI(大疆·다장) 드론을 통해 전선을 수리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특히 저장성의 첫 저고도 경제 '선행' 시범지인 웨청(越城)구는 '플랫폼, 산업, 시나리오, 서비스' 등 4대 영역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웨청구는 저고도 경제 특별 계획을 수립하고 저고도 비행 감독·관리·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는 한편 최초로 '모든 공역'에 대한 감독관리를 실현한 것으로 전해졌다.

웨청구에 위치한 청두(成都) 쭝헝(縱橫)자동화기술회사의 창장(長江)삼각주 제조기지에서 최근 첫 번째 '윈룽(雲龍)3' 중대형 고정익 무인기가 정식 출하됐다. 해당 무인기는 중국 내 동급 제품 중 비교적 높은 기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로써 사오싱은 중대형 무인기 생산기지로 발돋움하게 됐다.

런빈(任斌) 쭝헝자동화기술회사 회장은 "사오싱에서의 배치가 가장 빨리 이뤄졌다"면서 "사오싱의 높은 일처리 효율과 투명한 비즈니스 환경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글로벌 저고도 경제, 무인기 분야의 선두기업인 DJI(大疆·다장)혁신과학기술회사가 글로벌 소비용 드론 시장과 산업용 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은 각각 80%, 60%에 달한다. 사오싱시는 DJI와 함께 웨청구에 DJI 창장삼각주 산업단지를 공동 건설해 DJI를 중심으로 한 저고도 경제 산업클러스터를 육성·구축할 계획이다.

뤄전화(羅鎮華) 선전(深圳) DJI 총재는 지방과 함께 '저고도+물류' '저고도+문화관광' '저고도+거버넌스' 등 다양한 시나리오를 모색해 나갈 예정이라면서 DJI 창장삼각주 저고도 경제 제조의 핵심구를 구축해 생태, 혁신, 비용 면에서 우위를 갖춘 저고도 산업 발전 고지를 건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월 21일 중국이 자체 개발한 전동 유인비행선 AS700D. (중국항공공업그룹(AVIC) 산하 특수비행기연구소 제공)

아울러 문화관광 소비는 저고도 경제의 중요한 응용 시나리오 중 하나다. 중국항공공업그룹(AVIC) 산하 특수비행기연구소가 연구개발한 '샹윈(祥雲)' AS700은 감항성 기준에 따라 중국 최초로 독자 개발되고 완전한 지식재산권을 보유한 유인 비행선이다.

천다(陳達) 특수비행기연구소 부소장은 물의 도시 사오싱에서 '샹윈'을 선보이게 됐다면서 관광객들이 100~300m 상공에서 현대 과학기술과 유구한 문화가 결합된 절경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저고도 경제는 대표적인 전략적 신흥산업과 신질 생산력으로 웨청구에서 그 발전 모멘텀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웨청구 소재 저고도 경제 분야 규모 이상(연매출 2천만 위안 이상) 기업의 생산액은 28억5천만 위안(약 5천415억원)에 달했다. 최근 무인기 분야 선두 기업의 중량급 프로젝트가 잇따라 건설되면서 올해 저고도 경제 규모 이상 기업의 생산액은 40억 위안(7천6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됐다. 현재 웨청구가 유치한 저고도 경제 산업 프로젝트는 총 18개, 총투자액은 266억 위안(5조540억원)으로 전해졌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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