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화망 예루살렘 7월4일] 올 상반기 이스라엘 전기차 시장에서 중국 브랜드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2일 이스라엘 자동차수입협회에 따르면 중국 샤오펑(小鵬·Xpeng)의 중형 크로스오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G6'가 상반기 이스라엘 시장에서 3천164대를 판매하며 전기차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비야디(BYD)의 소형 크로스오버 전기차 'ATTO 3'는 3천9대를 판매하며 2위에 올랐다.
나머지 전기차 판매 순위 6위까지도 중국 브랜드가 휩쓸었다. 'FX'로 알려진 치루이(奇瑞·Chery)의 '오모다(Omada) 5', 링커(領克∙Lynk&Co)의 컴팩트카 '02', 상하이자동차(上海汽車·SAIC) 산하 브랜드 밍줴(名爵·MG)의 'MG4', 지리(吉利·Geely)자동차의 소형 크로스오버 모델 '지오메트리(Geometry) C 등이다. 이들은 올 상반기 이스라엘 시장에서 각각 1천500대 이상 팔려나갔다.
올 1~6월 이스라엘에서 판매된 중국 전기차는 총 2만1천252대로 해당 기간 이스라엘 전체 전기차 판매량의 81.2%를 점유했다.
중국 브랜드는 전기차와 가솔린차를 포함해 총 4만5천439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올 상반기 이스라엘 최대 자동차 수출국 자리를 지켰다. 2, 3위는 각각 한국과 일본이 차지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