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베이징 7월2일] 최근 중국 국가외환관리국이 조건에 부합하는 일부 적격국내기관투자가(QDII)를 위해 투자 한도를 총 30억8천만 달러 확대했다.
이는 QDII 기관이 법에 따라 크로스보더 투자 업무를 전개하도록 한층 더 지원하는 한편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방지한다는 전제 아래 역내 주민의 합리적인 대외 투자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국가외환관리국의 한 관계자는 "최근 외환시장 상황이 안정적으로 호전되는 상황에서 적절한 시기에 일정 한도를 확대하는 것은 시장 참여 주체의 합리적 투자 수요를 충족할 수 있고 QDII 제도의 건강한 운영과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평했다.
중국 자산운용사인 보세라에셋매니지먼트(Bosera Asset Management)의 한 관계자는 이번 QDII 한도 확대는 해외 자산 포트폴리오 다원화에 따른 투자자의 합리적인 수요를 충족시키는 데 도움이 되며 투자자의 크로스보더 투자 편의성을 높이고 인클루시브(포용) 금융 개선에 일조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QDII 한도 증가는 중국 금융시장의 높은 수준의 개방을 촉진할 뿐만 아니라 크로스보더 자본 흐름의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며 "역내 자본시장을 국제적인 수준으로 끌어올려 크로스보더 자산 관리의 발전을 촉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