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인민은행, 하반기 통화정책 방향 제시...정책 강도 및 속도 조절·충분한 유동성 시사-Xinhua

中인민은행, 하반기 통화정책 방향 제시...정책 강도 및 속도 조절·충분한 유동성 시사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5-07-01 16:16:02

편집: 林静

지난 4월 17일 중국인민은행(중앙은행) 외관.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베이징 7월1일] 중국인민은행(중앙은행)이 최근 2025년도 2분기 정례 회의를 열고 하반기 통화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회의는 내수 부족, 저물가 기조, 무역 장벽 증가 등 대내외 상황을 진단하며 통화정책 조절 강도를 높이고 실행의 선제성·정확성·효율성을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대내외 경제 금융 상황과 시장의 운영 상황을 고려한 정책 시행 강도 및 속도 조절, 충분한 유동성 유지를 통한 사회융자 규모 및 통화 공급량 확대를 시사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금리나 지급준비율 인하 등이 직접적으로 언급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왕칭(王青) 둥팡진청(東方金誠) 수석 거시 애널리스트는 중앙은행이 이미 지난 5월 금리∙지준율 인하 조치를 단행했고 지금은 정책 '관찰기'에 들어섰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상반기 경기가 상대적으로 견조했음을 들어 단기간 내에 금리와 지준율을 추가 인하해야 할 긴박함이 다소 줄었다고 분석했다.

환율 정책과 관련해 회의는 이전까지 강조되던 '3대 원칙' 즉, 시장의 경기순응성 행위, 시장 질서 교란 행위, 과도한 환율 조정 리스크 등을 방지하는 원칙을 더 이상 강조하지 않았다. 대신 '외환시장 탄력성 강화' '시장 전망 안정' '과도한 환율 조정 리스크 방지' 등을 강조하며 위안화 환율이 합리적이고 균형 있는 수준에서 기본적으로 안정을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2분기 들어 달러지수 대폭 하락, 위안화 강세가 나타나 단기적으로 위안화 환율이 안정 속 강세를 유지할 것이란 전망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지난달 9일 산둥(山東)성 짜오좡(棗莊)시의 한 마트에서 쇼핑 중인 소비자들. (사진/신화통신)

정부의 후속 정책에 대한 업계의 기대감은 줄어들지 않고 있다.

왕 애널리스트는 중∙미 경제무역 협상의 우여곡절을 감안할 때 외부 환경 변화가 수출에 미치는 영향이 하반기에도 계속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여기에 저물가가 더해지면 실물경제의 융자 비용을 낮추고 국내 대출 수요를 자극해 외부 충격에 대응하고 소비와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하반기 중앙은행이 금리와 지준율 인하를 추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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