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외무장관 "미국과 핵 협상 재개 미정"...트럼프에 선 그어-Xinhua

이란 외무장관 "미국과 핵 협상 재개 미정"...트럼프에 선 그어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5-06-30 09:47:17

편집: 朴锦花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이 지난 22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테헤란 6월30일]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이 이란은 현재로서 미국과 만날 계획이 없다고 밝히며 다음 주 대화를 할 것이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말에 선을 그었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은 26일(현지시간) 이란 국영 TV와의 인터뷰에서 이란은 미국과의 핵 협상 재개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않았으며 양측도 이에 대해 논의하거나 어떠한 합의 및 계획에 도달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5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 후 미국과 이란이 다음 주에 회담을 갖고 협정에 체결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협상 전망과 관련해 아락치 외무장관은 휴전한 지 이틀밖에 되지 않았다며 협상 재개나 성공 여부를 판단하기에는 시기상조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란 원자력기구(AEOI)가 핵시설 손상 상황을 평가하고 있다며, 이란 정부도 협상을 재개한다면 어떤 새로운 내용을 추가할지 정세와 정책에 대해 연구·분석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미국과 이란은 올 4월부터 다섯 차례에 걸쳐 이란 핵문제와 미국의 이란 제재 해제에 대해 협상했다. 제6차 회담은 지난 15일 오만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13일 새벽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인해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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