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제네바 6월24일]미렉 듀섹(Mirek Dusek) 세계경제포럼(WEF) 이사는 최근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신흥 과학기술이 끊임없이 등장하는 시대에 전 세계가 중국의 혁신 생태계, 특히 에너지 전환, 에너지 생태계 전반, 인공지능(AI) 등 분야에서 중국의 혁신 발전에 점점 더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WEF 제16차 뉴챔피언 연차총회, 일명 하계 다보스포럼이 24~26일 중국 톈진(天津)에서 열린다. 듀섹 이사는 중국의 신질(新質·새로운 질) 생산력이 포럼의 핵심 의제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정부는 신질 생산력의 발전 방향 및 관련 분야를 매우 명확히 하고 있으며, 실질적인 행동을 취하고 있습니다.”
그는 중국의 경제 규모와 전반 소비 시장이 신질 생산력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아시아라는 더 큰 생태계에서 중국이 중요한 역할을 하도록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중국 전기차 산업을 좋은 사례로 꼽으면서 지난 5년 간 중국이 완성차 제품, 배터리 기술 및 부대 인프라 구축에서 큰 진전을 이룬 배경에는 중국의 방대한 시장 수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듀섹 이사는 또 많은 신기술이 현재 산업 분야에 적용돼 경제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번 포럼은 미래 모빌리티, 바이오, 우주와 같은 첨단 과학기술 분야에 초점을 맞출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의 신기술 융합에도 각별히 주목하고 있다고 했다. 아울러 혁신 중심지인 중국에서 국제 차원의 대화, 특히 기술 활용을 중심으로 대화를 하는 것은 특히나 중요하다면서 이는 정책 결정자들이 이러한 기술에 기반해 생산성과 산업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지를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원문 출처:신화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