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화망 유엔 6월24일]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UN) 사무총장이 미국의 이란 핵 시설 공습을 규탄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22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서 열린 미국의 이란 핵 시설 공습 관련 긴급회의에서 상황이 보복에 보복을 거듭하는 수렁 속으로 빠질 수 있다고 경고하며 이란 핵 문제의 외교적 해결을 촉구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지난 20일 안보리에서 열린 이스라엘과 이란 간 충돌 관련 긴급회의에서 "평화에 기회를 주자"고 호소했지만 관련 당사자들이 이를 무시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미국의 이란 핵 시설 공습은 이미 불안정한 지역 정세의 '위험한 전환점'을 의미한다고 짚었다.
그는 국제사회가 즉각 단호한 조치를 취해 전쟁을 멈추고 대화를 촉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보리와 유엔 모든 회원이 이성적이고 절제적이며 긴박감을 갖는 자세로 평화를 모색할 것을 촉구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