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친황다오, 소방 산업 부상...인프라 개선 및 글로벌화 바람 타고 '성장 기회'-Xinhua

中 친황다오, 소방 산업 부상...인프라 개선 및 글로벌화 바람 타고 '성장 기회'

출처:신화망 한국어판

2025-06-04 15:03:13

편집: 陈畅

 

지난 2023년 11월 8일 장쑤(江蘇)성 난징(南京)시에서 열린 '제2회 전국 소방업계 직업기능대회'에서 산림 소방대원이 경기를 치르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신화망 스자좡 6월4일] 허베이(河北)성 친황다오(秦皇島)시가 스마트 소방 산업 클러스터로 부상하고 있다.

글로벌 소방·안전 솔루션 제공업체인 키드 글로벌 솔루션스(KGS) 산하의 중국 기업 하이완(海灣)안전기술회사(GST)가 운영하는 3천200㎡ 규모의 스마트 제조 작업장. 첨단 기계와 스마트 감지 소프트웨어가 3초에 한 대씩 최첨단 연기 감지기를 생산해 낸다.

1993년 친황다오에서 설립된 GST는 지난 30년간 전통적 제조업체에서 기술 중심의 혁신 기업으로 발전해 왔다.

우하이펑(武海峰) KGS 상업용 소방 중화권 총재 겸 GST 사장은 "당초 몇 가지 기본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에서 전체 화재 안전 라이프 사이클을 포괄하는 엔드 투 엔드 솔루션 제공업체로 성장했다"고 소개했다.

친황다오경제기술개발구는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컴퓨팅, 5G 등 기술을 전통 소방 안전 산업에 접목하는 데 성공했다. 현재 개발구에는 규모 이상(연매출 2천만 위안 이상) 스마트 소방 안전 분야 기업 11개가 입주해 있다. 이들 기업의 총 매출은 30억 위안(약 5천760억원)에 육박하며 중국 전체 시장의 4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지난 4월 15일 '제137회 중국수출입박람회(캔톤페어)' 서비스로봇 전용구역에서 바이어들이 소방 로봇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이러한 호황의 배경에는 중국의 화재 예방 현대화 정책이 있다.

중국은 2024년부터 소화기, 방화 셔터, 화재감지시스템 등 주요 소방 제품에 대한 강제성 국가 표준을 업그레이드하며 제품 품질과 안전 수준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 왔다.

중국전자정보산업발전연구원(CCID)은 2024년 보고서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소방 안전 시장이 향후 몇 년간 급속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아태 지역의 도시화와 정부의 소방 안전 의식 향상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리닝(李寧) 중국소방협회 소방전자분회 회장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의 기술 혁신이 소방 안전에 대한 접근 방식에 변화를 불러왔다"고 말했다. 이러한 기술이 관련 사업과 기술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현재 친황다오의 소방 안전 기업들은 중국 국내의 인프라 및 노후 주거단지의 업그레이드와 글로벌화라는 두 가지 기회에 주목하고 있다. 우 사장은 GST 제품이 중동, 아프리카, 유럽 등 80개 이상 국가(지역)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카르틱 쿠마르 KGS 글로벌 상업용 소방 사장은 중국에서 에너지 저장, 석유·석유화학, 철도 운송, 전자제품 제조, 데이터센터 등 고성장 분야에 집중하는 한편 또 다른 시설 전문 소방 솔루션 브랜드인 에드워즈(Edwards)의 현지화를 추진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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