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쿠알라룸푸르 5월27일] '제46회 아세안(ASEAN) 정상회의'가 26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막했다.
올해 회의는 지역 일체화 및 무역 리스크 대응 능력 제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올해 아세안 순회 의장국인 말레이시아의 안와르 이브라힘 총리는 개막 연설에서 아세안의 평화∙안정∙번영은 개방, 포용, 규칙에 기반한 국제 질서 및 무역∙자본∙인력의 자유로운 이동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세안이 다자주의 체제를 수호해 불확실성이 가져온 도전을 이겨냄으로써 지역과 사람들을 위해 '보다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미국이 여러 국가를 상대로 관세라는 '몽둥이'를 빈번히 휘둘러 글로벌 무역 질서를 어지럽히고 다자간 무역 체제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상황 속에서 개최됐다.
회의에서는 '아세안 공동체 비전 2045'를 채택하고 '쿠알라룸푸르 선언'을 발표해 아세안의 향후 20년 발전을 위한 지침과 계획을 제시할 계획이다.
원문 출처: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