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망 런던 5월26일]영국상공회의소(BCC)의 통상정책 책임자인 윌리엄 베인은 최근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국제 무역이 방해를 받고 정책 변화가 예측 불가능한 글로벌 경제 환경 하에서 영국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가하면서 점점 더 많은 영국 기업들이 무역 다각화와 장기 성장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동쪽으로 눈을 돌리는 속도를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의 관세 정책이 영국 기업의 비용을 높이고 수출 신장을 억제하는 등 영국 기업에 실질적인 경제적 손실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 시장에 모든 희망을 걸어서는 안 된다. 다각화 추진은 임시방편이 아니라 현실적인 도전에 대응하기 위한 필연적인 선택”이라면서 “점점 더 많은 영국 기업들이 아시아, 특히 중국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중국 시장의 잠재력과 확실성이 영국 기업들을 끌어당겨 지속적으로 투자를 확대하도록 하고 있다”고 했다.
“영국 기업들은 중국 시장에서 넓은 무역∙투자 공간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웨강아오 대만구(粵港澳大灣區, 광둥∙홍콩∙마카오 경제권)의 발전 프로젝트는 기업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그는 “많은 영국 기업들도 중국 시장에서 계속해서 사업을 확장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급선무는 어떤 단일 시장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더 강한 안정성, 더 나은 성장 전망, 더 큰 협력 잠재력을 가진 더 큰 신흥 시장과 지역 파트너를 적극적으로 확대해 호혜 상생의 발전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라면서 “우리는 아태 지역 전체와의 무역 협력을 증진하는 데 힘쓰고 있는데 중국은 의심의 여지없이 그 속에 없어서는 안 될 핵심 국가”라고 덧붙였다.
원문 출처:신화통신